'볼빨간' 양희경子·최대철·김민준, 부모 열혈 뒷바라지 시작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8.09.19 08:53 / 조회 : 9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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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볼빨간당신'


'볼빨간당신' 속 부모님들의 꿈이 공개됐다. 자식들의 열혈 뒷바라지도 이제 시작이다.

지난 18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볼빨간당신' 2회에서는 실제 부모님들의 꿈이 공개됐고, 자연스럽게 자식들의 뒷바라지도 함께 시작됐다.

배우 양희경의 꿈은 '집밥요리 전도사'였다. 양희경은 두 아들에게 집밥이 꼭 어렵기만 한 것은 아님을, 누구나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것임을 알려주고 싶다고 털어놨다.

양희경의 꿈을 접한 두 아들은 뒷바라지에 나섰다. 1인 미디어를 통해 어머니 꿈을 차근차근 이뤄드리기로 한 것이다.

집밥요리 전도사 양희경의 첫 번째 레시피는 '달걀 떡볶이'였다. 비교적 간단해서 쉽게 따라 할 수 있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요리였다. 스튜디오 출연진 역시 양희경의 '달걀 떡볶이'를 맛본 뒤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두 아들은 카메라 세팅부터 어머니 이름이 새겨진 칼까지 준비했다.

이어 눈물을 쏟게 만든 배우 최대철과 어머니, 아버지 이야기가 공개됐다. 최대철은 어머니의 버킷리스트 중 '화장하고 나가보기'를 첫 번째로 실현시켜드렸다. 자신이 다니는 샵에 어머니를 모시고 가는 등 '오데렐라 프로젝트'에 돌입한 것. 메이크업과 헤어스타일까지 완벽 변신한 어머니에게 최대철은 또 하나의 선물을 준비했다. 수 차례 수술로 길이가 달라진 다리 때문에 늘 의료용 신발을 신고 계신 어머니에게 꽃처럼 예쁜 새 구두를 선물한 것이다.

어머니, 아들, 손자, 손녀는 또 눈물을 쏟았다. 그러나 이내 밝은 마음으로 다른 가족들과 모여 즐거운 식사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배우 김민준 아버지의 꿈이 공개됐다. 평소 옷, 패션, 그루밍 등에 남다른 관심을 보였던 김민준 아버지의 꿈은 '실버모델'이었다. 이를 위해 김민준은 아버지가 SNS 계정을 개설하도록 도왔다.

또한 김민준의 부모님은 지금 당장 바라는 것으로 "(아들이) 함께 시간을 보내주는 것"을 꼽으며 어린 시절 서울로 상경한 후 그간 아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없었음을 아쉬워했다.

이에 김민준은 이른 새벽 아버지와 함께 산행에 나서며 아버지가 어떤 일상을 보내고 있는지 경험하기도 했다. 이어 모델 출신인 만큼, 자신의 경험을 살려 아버지의 '실버모델' 꿈을 지원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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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 bogo109@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연예국 가요방송뉴미디어 유닛에서 방송기자로 활동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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