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공' 유재명, 지수에 "날 동정하는거야? 나 거지 아냐"

최현경 인턴기자 / 입력 : 2018.09.18 23:24 / 조회 :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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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드라마 '탁구공' 방송화면 캡처


'탁구공'에서 유재명이 지수에 자신을 동정하는 거냐고 화냈다.


18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2부작 드라마 '탁구공'(극본 박지원, 연출 김상호)에서 김득환(유재명 분)과 김영준(지수 분)이 대화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영준은 김득환을 자신이 일하는 펍에 초대했다. 월급날을 맞아 축하하고 싶었기 때문. 그런데 김득환은 자신이 사겠다며 기어이 김영준에 칵테일 한 잔을 건넸다.

이후 김득환은 과거 김영준이 자신에게 준 시계를 돌려줬다. 그는 "학생이 열심히 알바해서 산 것 일텐데"라고 말했다. 김영준은 "전엔 좋아하시더니 왜 갑자기 다시 주세요. 제가 좋아서 드리는 거에요"라고 말했다.

김득환은 "날 동정하는 거야? 내가 노숙자이지, 거지가 아니야"라며 자리를 떴다. 김영준은 따라나가 "전 그냥 아저씨 나아지도록 도와드리고 싶었어요. 아저씨가 전 부인분 만나실 수만 있으면 아저씨한테도 좋은 거니까"라며 김득환을 달랬다.


김득환은 "다시 안 만난다고 말했잖아. 왜 나한테 집착하고 그래. 학생이 무슨 상관이야"라며 화냈다. 김영준은 "제가 만나게 해 드릴게요. 사람 일은 모르는 거잖아요"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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