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없는 포차', 위법촬영장비 발각..방송 여부 추후 논의(종합)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8.09.18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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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올리브


올리브 예능프로그램 '국경없는 포차'가 위법 촬영 장비 발각돼 논란이 됐다.

올리브는 18일 오후 공식입장을 통해 '국경없는 포차'의 해외 촬영 중 위법 촬영 장비가 발각됐고, 이후 관련자에 대한 경찰 조사가 이뤄졌다고 했다.


'국경없는 포차'의 해외 촬영 막바지 시기인 지난 15일 출연자인 신세경, 윤보미의 숙소에 휴대용 보조배터리로 위장한 촬영 장비가 발각됐다. 이는 신세경이 발견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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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경, 윤보미/사진=스타뉴스


해당 장비는 프로그램 촬영에 거치 카메라를 담당하는 외주 장비 업체 직원 중 한 명이 임의로 촬영장에 반입한 개인 소장품으로, 개인 일탈에 의해 위법적으로 설치된 것이라고 올리브는 밝혔다. 또 발견된 후 문제가 있는 내용은 전혀 없는 것으로 본인들에 의해 확인 됐다고 한다.


제작진, 소속사는 관련 장비 일체 등을 압수해 즉각 귀국했고 이후 장비 설치자의 자진출두로 경찰 조사가 이뤄졌다. 관련 소속사와 제작진은 해당 사건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이뤄져 관련자가 처벌될 수 있도록 의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올리브에 따르면 현재까지 경찰 조사에서는 문제가 있는 내용, 외부유출은 전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한다.

'국경없는 포차'는 이번 사건으로 방송 전부터 논란이 되고 있다. 이번 사건으로 촬영은 어떻게 마무리 됐는지, 방송은 제대로 이뤄질 수 있는지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리브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촬영은 마친 것으로 알고 있다. 위법 촬영 장비 발각될 때가 촬영 막바지였다고 한다"면서 "방송 여부는 추후 논의될 예정이다. 경찰에서 조사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결과가 나온 후 자세한 내용을 밝히도록 하겠다"고 했다. 경찰에서 관련자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섣불리 입장을 낼 수 없다는 것.

이번 사건으로 인해 네티즌들은 제작 관계자들이 조금 더 신경 쓰지 못한 점에 대한 지적도 하기도 했다.

'국경없는 포차'는 오는 11월 방송 예정이었으며 한국의 정을 듬뿍 실은 포장마차가 국경을 넘어 해외로 가서 현지 사람들에게 한국의 스트리트 푸드와 포차의 정을 나누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신세경, 윤보미 외에 박중훈, 이이경, 안정환, 샘오취리, 마이크로닷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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