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서른이지만' 양세종♥신혜선, 성장한 모습으로 해피엔딩 [★밤TView]

이슈팀 강민경 기자 / 입력 : 2018.09.18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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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양세종, 신혜선 /사진=SBS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방송화면 캡처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서 배우 양세종과 신혜선이 조금 더 성장했다. 그리고 예지원, 안효섭도 성공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극본 조성희, 연출 조수원, 제작 본팩토리)에서는 공우진(양세종 분)과 우서리(신혜선 분)가 성장한 모습으로 결혼에 골인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공우진과 우서리, 그리고 제니퍼(예지원 분), 유찬(안효섭)이 2년이 지나 조금 더 성장해서 다시 만났다. 특히 우서리는 다시 대학에 들어갔고, 외숙모인 국미현과 함께 외삼촌이 잠들어 있는 곳을 방문했다. 우서리는 린킴 감독과 함께 병원에서 바이올린 연주를 했다. 제니퍼는 음식점을 운영하며 지냈다.

앞서 공우진은 국미현에게 전화를 걸었다. 공우진은 국미현에게 "서리는 이 집 파신 것도 다 이유가 있다고 믿고 있다. 외삼촌 행방 모르면 자기 탓이라고 자책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자책이 얼마나 무서운 건지 알아서 서리를 그렇게 만들고 싶지 않다. 그러니까 피하지 말아주세요. 제발 외삼촌 행방만이라도 알려주세요. 부탁드립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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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방송화면 캡처



국미현은 피하지 않고 우서리를 찾아왔다. 국미현은 우서리에게 "깨어났구나 서리야. 다행이야. 깨어나서 정말 다행이야. 미안해 서리야"라며 눈물을 흘리며 말했다. 이에 우서리는 "삼촌은요? 외삼촌은 어딨어요? 말해요. 삼촌 어딨어요. 왜 울어요. 삼촌 어딨냐니까요. 울지 말고 빨리 얘기해줘요"라고 질문했다. 알고 보니 우서리의 외삼촌은 이미 오래 전 사망했다. 이 사실을 안 우서리는 오열했다.

공우진은 우서리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바다에 데려갔다. 그는 우서리에게 줬던 그림을 수정해서 다시 돌려줬다. 우서리는 13년 전 육교에서 뭐하고 있었는지 궁금했던 공우진에게 엄마가 알려준 소원 들어주는 달토끼 빼내는 법을 전수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서로에게 "고마워 진심으로 늘 옆에 있어줘서", "고마워 진심으로 늘 옆에 있게 해줘서"라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후 우서리는 린킴 감독으로부터 메일 하나를 받았다. 그 메일 내용에는 독일 베를린에 와서 새롭게 시작하는 것이 어떠냐는 제안이 담겼다. 우서리는 제안과 관련하여 공우진에게 "넌 어때?"라고 물었다. 이를 들은 "이 얘기 먼저 할게. 네가 어떤 결정을 하든 존중할게. 온전히 너만 생각하고 한 결정이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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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방송화면 캡처


우서리는 "고민에 내가 포함되면 난 생각을 안해도 된다는 얘기야. 난 어차피 너랑 같이 평생 갈꺼야. 네가 간다고 하면 아주 아주 자주 베를린에 갈꺼고. 공연도 같이 보고. 자주 베를린에 갈꺼고. 찬이가 좋아하는 좋아하는 핫도그 집도 같이 갈꺼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공우진은 "그러니까 네가 진짜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면 다른 것 때문에 포기 안했으면 좋겠어. 그게 내 답이야"라고 전했다. 독일로 떠나기로 결심했던 우서리였지만 마음을 바꿨다. 그러나 공우진은 이 사실을 몰랐다.

우서리가 독일로 떠나지 않은 사실을 안 공우진은 육교에서 다시 우서리를 만났다. 우서리는 "바이올린보다 더 중요한 게 생겼어. 네 옆에 있는 게 제일 행복해. 내가 더 행복하고, 나한테 더 중요한 걸 선택한 거다. 포기가 아니라 선택"이라고 말했다. 이에 공우진은 "잘했어. 잘왔어. 잘 결정했어"라고 응원했다.

이후 우서리는 공우진에게 "둘만 남게 된다고 생각하니까 이런 걸 잘 몰라서 누구한테 물어보기도.."라고 말했다. 이어 "내 사정이 이래서. 네가 매번 나 배려하고, 기다려주는 거 늘 미안했었다. 이번에도 그렇게 만들면 안되겠다고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공우진은 "내가 좀 무심했다. 네가 그렇게 신경쓰는 줄 몰랐다. 그런 걱정 미리 당겨서 안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 얘기 너한테 빠르다. 그런 거 내가 제일 잘 안다. 니가 말한 것처럼 천천히, 온전히 살아내고 싶은 시간들 천천히 가도 돼. 또 한 번 뭔가 건너버린 것 같은 생각 들게 하기 싫다. 난 네가 충분히 준비됐다고 할 대까지 기다릴거야. 너한테 당장 바라는 건 네가 불편하지 않고 나한테 세상에서 제일 편한 사람이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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