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 이재명 지사 고소 "허언증환자로 몰렸다"..강용석 동행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8.09.18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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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부선이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상대로 고소장을 접수했다. 김부선은 이를 위해 18일 오전 강용석 변호사와 서울 남부지검을 찾았다. / 사진=뉴스1


배우 김부선이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상대로 고소장을 접수했다.

뉴스1에 따르면 김부선은 18일 오전 서울 남부지검을을 찾아 공직선거법과 정보통신망법위반 등의 혐의로 이재명 지사를 고소했다. 김부선의 변호인을 맡고 있는 강용석 변호사도 동행했다.


김부선은 이 자리에서 "한때 연인이기도 했던 남자가 권력욕에 똘똘 뭉친 괴물이 됐다. 옛 연인도 권력에 걸림돌이 된다 싶으면 욕하고 내치고 모른척 했다"며 "이 지사는 누군가를 시켜 나를 고발했고, 나는 허언증 환자로 몰려 정신적 경제적 손해를 입었다. 이제 그의 거짓말이 법의 신판을 받게 하려고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6.13 지방선거 당시 김영환 바른미래당 경기도지사 후보의 이른바 '옥수동 밀회' 거론으로 '이재명 여배우 스캔들' 논란이 점화됐고, 해당 여배우로 지목된 김부선은 선거 직전인 6월 10일 뉴스 프로그램에 출연, 과거 이 지사와 연인 관계였다며 "거짓이면 저는 철벌을 받을 것"이라고 주장하며 거듭 SNS에 관련 글을 게시해 논란에 불을 지폈다.

이에 선거 이후 당시 이재명 당선인 측 가짜뉴스대책단이 김영환 후보 및 김부선을 고소했고, 김부선은 이와 관련해 지난 달 22일에 이어 지난 14일 경기 분당경찰서에서 2차 조사를 받았다. 2차 조사부터 김부선의 변호인으로 선임된 강용석 변호사가 함께해 또한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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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부선이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상대로 고소장을 접수했다. 김부선은 이를 위해 18일 오전 강용석 변호사와 서울 남부지검을 찾았다. /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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