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미인' 조우리 "임수향, 학교선배..실제론 친해요"(인터뷰)

JTBC 금토 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현수아 역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8.09.18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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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임성균 기자


배우 조우리(26)가 JTBC 금토 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을 통해 인연을 맺은 배우 임수향(28)과 차은우(21)와의 연기 호흡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조우리는 18일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사실 쫑파티를 한지 얼마 되지 않아 실감이 안 났는데, 인터뷰를 하면서 어느 정도 정리가 되니까 '정말 끝났구나' 느껴지는 것 같다"고 드라마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에는 조우리를 비롯해 임수향, 차은우, 곽동연, 도희, 박유나, 김도연, 김은수 등이 출연해 대학 캠퍼스 생활을 연기했다. 조우리는 "촬영하는 동안 시간이 너무 빠르게 지나갔다"며 "아무래도 또래들이 다 같이 나오는 드라마다 보니까 열기도 있었고, 호흡도 잘 맞았다. 더 재밌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조우리는 극 중 한국대학교 '화학과 18학번 여신'으로 불리는 현수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현수아는 예쁘고 사랑스러운 외모로 주위의 많은 관심을 얻지만, 그 사랑을 독차지하고 싶어 위선적으로 행동하는 인물로 그려졌다. 특히 남녀 주인공인 도경석(차은우 분)과 강미래(임수향 분) 사이를 질투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조우리는 극 중 도경석, 강미래와 갈등을 드러냈지만, 실제로는 친한 사이라고 말했다. 조우리는 "(임)수향 언니는 학교 선배라 그런지 처음부터 많이 친해지고, 서로 얘기도 많이 나누면서 호흡을 맞췄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차)은우는 나이가 어린대도 불구하고 똑똑하고 순발력이 빠른 것 같더라. '얼굴 천재'란 말도 많이 듣던데, 실제 촬영 현장에서 '다음 생은 은우로 태어나자'는 말이 자주 나왔다. 두 분 다 연기하면서 너무 좋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어릴 적부터 못생긴 외모로 놀림을 받았던 여자 강미래가 성형수술로 새 삶을 얻을 줄 알았지만, 한국대학교 입학 후 꿈꿨던 것과 다른 캠퍼스 라이프를 겪게 되면서 진짜 아름다움을 찾아가는 내적 성장 드라마다. 지난 15일 16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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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연예국 가요방송뉴미디어 유닛에서 방송기자로 활동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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