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붉은불개미 7마리 발견..내륙은 국내 최초

이슈팀 이원희 기자 / 입력 : 2018.09.18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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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부두가 아닌 내륙에 있는 대구에서 '붉은불개미'가 발견됐다. / 사진=뉴스1


국내 최초로 부두가 아닌 내륙에 있는 대구에서 '붉은불개미'가 발견됐다.

뉴스1에 따르면 지난 17일 대구 북구의 아파트 건설현장의 조경용 석재에서 붉은불개미 일개미 7마리가 발견됐다. 붉은불개미가 나온 조경용 석재는 중국산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석재는 중국 광저우 황푸항에서 출발한 8대의 컨테이너에서 적재돼 지난 7일 부산 허치슨부두에 입항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감만부두터미널로 옮겨진 뒤에는 화물차에 실려 대구 북구의 아파트 건설 현장으로 옮겨졌다.

환경부와 검역본부, 대구시는 붉은불개미가 주변 지역으로 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해 발견 지점과 주변 지역에서 방제 작업을 벌이고 있다. 또 발견지점에 통제라인을 설치하고, 중국산 조경용 석재 120여개는 약제 살포 후 비닐로 밀봉한 상태다.

한편 붉은불개미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7번째이자 부두가 아닌 내륙에서 발견되기는 처음이다. 붉은불개미는 지난해 9월28일 부산항 감만부두 야적장에서 1000여마리가 처음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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