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션샤인' 김용지 "호타루, 목소리 못들려줘 아쉬워"(인터뷰)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8.09.18 15:24 / 조회 : 5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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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용지/사진=임성균 기자


시청자들에게는 호타루로 잘 알려진 배우 김용지(27)가 자신의 목소리를 들려주지 못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용지는 18일 오후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가진 자리에서 tvN '미스터 션샤인'에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받은 소감과 자신을 향한 궁금점들에 대해 이야기 했다.

김용지는 '미스터 션샤인'에서 타로 카드로 점괘를 보는 묘령의 여인 호타루 역을 맡았다. 주인공은 아니었지만 등장만으로도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 마디 말도 없었지만 이국적인 외모와 눈빛만으로 사람을 홀리는 묘한 매력을 가졌다.

'미스터 션샤인'에서 한 마디 말도 없던 김용지의 실제 목소리는 청아함이 있었다. 베일을 벗은 그는 극중 모습과 달리 잘 웃고, 털털함까지 겸했다.

김용지는 '미스터 션샤인'으로 관심을 받는 것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예전에 느끼지 못했던 경험이 새롭고, 아직까지 적응이 안 된다"면서 배우로 데뷔한 소감도 털어놨다.


그는 2015년 하반기 모델로 활동을 시작으로 연예계에 입문하게 됐다고 했다. 그리고 이번 '미스터 션샤인'으로 배우로 데뷔 신고식을 마치게 됐다고 설명했다.

목소리를 낼 수 없는 역할을 소화한 김용지는 자신의 역할의 반전을 기대했다고. 그는 "대본에 혹시 나중에 말이 터지나 했다"며 "생각할 수록 안 하는 게 힘이 있고, 시청자들이 볼 때 조금 더 납득이 되기 쉽겠다는 생각도 했다"고 말했다. 더불어 "저의 목소리를 들려주지 못해 아쉬웠다"고 했다.

김용지는 종영을 앞두고 있는 '미스터 션샤인'을 끝까지 지켜봐 달라고 부탁했다. 자신도 마지막회 대본은 보지 않아 궁금하다고 했다.

뿐만 아니라 이국적인 외모로 시청자들이 궁금해 하는 혼혈인이 아닌지에 대해선 단호하게 "전 한국 사람"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다음 작품에서는 '미스터 션샤인'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 향후 활약에 관심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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