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텔리 "내가 100kg?..멍청한 기자들, 해고나 당해라"

이슈팀 이원희 기자 / 입력 : 2018.09.18 11:31 / 조회 : 4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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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오 발로텔리. / 사진=AFPBBNews=뉴스1


이탈리아 출신의 공격수 마리오 발로텔리(28)가 자신의 몸무게가 100kg이 넘어 소속팀에 벌금을 냈다는 언론 보도를 접하고 단단히 뿔이 났다.


18일(이하 한국시간) 더선에 따르면 발로텔리는 자신이 과체중을 이유로 벌금을 냈다는 기사가 쏟아지자 SNS를 통해 언론사들을 저격했다. 발로텔리는 우스꽝스러운 사진을 올리며 "너희들이 말하는 몸무게가 되려면 이정도가 돼야 한다. 처음에는 내 몸무게가 늘어났다고 하더니 이후 벌금까지 받았다고 하더라. 이 같은 기사를 쓴 기자들은 전부 해고당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프랑스의 르퀴프는 지난 12일 "발로텔리가 다른 팀원들 보다 2주 늦게 소속팀에 복귀했다"며 "발로텔리는 몸무게가 100kg나 돼 있었다. 이러한 이유로 파트리크 비에이라 니스 감독을 화나게 만들었고 소속팀에 벌금까지 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를 시작으로 스페인의 마르카, 이탈리아의 풋볼 이탈리아 등 세계적으로 발로텔리의 과체중을 다룬 기사들이 쏟아져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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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오 발로텔리가 올린 '과체중 언론보도'를 비난하는 사진. / 사진=마리오 발로텔리 SNS


또한 발로텔리는 지난 7일 폴란드와의 대표팀 경기에 선발 출전했으나 부진한 모습 끝에 교체 아웃됐다. 당시 이탈리아는 폴란드에 1-1로 비겼고, 비난의 화살은 발로텔리에게 향했다. 현지 언론들도 '발로텔리가 살이 쪄 경기력에 악영향을 받았다'고 거들었다. 자신을 향한 비난이 심해지자 발로텔리도 결국 화를 참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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