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치', 존 조의 걸그룹 출신 아내는 누구?[★신스틸러]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8.09.15 14:00 / 조회 : 36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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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서치'의 한 장면


영화 '서치'가 200만 관객을 넘겼습니다. 비수기 극장가에서 입소문만으로 얻어낸 결과입니다. '서치'는 익숙한 이야기를 새로운 형식에 담아낸 추적극입니다. 실종된 딸의 흔적을 추적하는 아버지의 이야기를 오로지 컴퓨터 화면을 비추는 듯한 설정으로 풀어냈지요. 그 새로움에 여러 관객이 반색했습니다.


한국계 할리우드 배우 존 조가 딸을 찾아가는 아버지 데이비드 역을 맡으면서 자연스럽게 한국계로 구성된 그의 가족은 할리우드에서 활동하는 한국계 배우들이 맡았습니다. 그 중에서도 짧은 순간이지만 인상적인 감정 연기를 선보이는 데이비드의 아내 파멜라 킴에게 눈길이 갑니다. 늘씬한 키와 또렷한 이목구비, 검은 생머리를 지닌 그녀에겐 동양적이고도 세련된 매력이 물씬 풍깁니다. 극중 딸 마고가 엄마를 두고 '초미녀'라고 지칭하는 대목이 있기도 하죠.

파멜라 킴을 연기한 이는 한국계 배우인 사라 손입니다. 영화 '분노의 질주:더 세븐', 넷플릭스 드라마 '센스8' 등에 출연하며 입지를 다져 온 그는 이번 '서치'를 통해 한국 관객들에게 본격적으로 존재를 알렸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그녀의 과거 이력입니다. 바로 한국 걸그룹. 2007년 사라 손은 가희, 손담비 등과 함께 애프터스쿨 전신인 걸그룹 에스블러쉬로 데뷔했었다가 활동을 그만두고 미국으로 건너가 연기자로 변신, 오늘에 왔습니다. 사진 속 풋풋한 그녀의 모습이 시선을 붙듭니다. 앞으로도 활발히 활동하며 더 자주 스크린에서 만날 수 있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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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영화대중문화 유닛 김현록 팀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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