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매치"..키드밀리, '쇼미777'서 ph-1·키드킹 꺾고 합격 [★밤TView]

이슈팀 강민경 기자 / 입력 : 2018.09.15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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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뉴챔프, 칠린호미, 오션검 /사진=엠넷 '쇼미더머니777' 방송화면 캡처


'쇼미더머니777'에서 래퍼 키드밀리가 파이트머니 쟁탈전에서 합격 통보를 받았다.

14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엠넷 예능프로그램 '쇼미더머니777'에서는 래퍼들의 파이트머니 쟁탈전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래퍼들은 파이트머니를 걸고 배틀에 나섰다. 파이트머니 쟁탈전 상대 선정 방식은 추첨을 통해 호명된 래퍼와 배틀하고 싶은 래퍼는 모두 도전 가능했다. 또한 도전 래퍼가 나와 있는 상태에서 호명된 래퍼가 대결 상대를 지목한다. 1대1 배틀이 성사된 후에도 배틀하고 싶은 래퍼는 추가로 도전이 가능하다.

제일 먼저 파이트머니 쟁탈전에 나선 것은 디아크, 최은서, 오왼 오바도즈였다. 프로듀서들은 오왼 오바도즈가 어린 래퍼인 디아크와 최은서를 이끌어간 것에 대해 고생했다고 격려했다. 특히 프로듀서들은 디아크의 실력을 높이 평가했다. 결국 디아크는 1260만 원으로 합격시켰다. 아울러 최은서와 오왼 오바도즈는 탈락했다.

이어 뉴챔프, 칠린호미, Osshun Gum(오션검·최하민)의 배틀이 펼쳐졌다. 그러나 칠린호미와 오션검은 가사를 실수했다. 결국 합격 통보를 받은 것은 뉴챔프였다. 그는 360만 원을 받으며 합격했다. 스윙스는 "너무 쉽게 올라왔다 진짜"라고 말했고, 더 콰이엇은 "뭔가 '쇼미더머니'에서의 연륜을 느낄 수 있었다"고 했다. 뉴챔프는 "제 영혼의 족쇄가 풀리기 시작했다. 그것을 프로듀서진들도 목격을 했다. 이젠 막을 수 없다"고 전했다.


또 쿠기, 릴타치, 제네 더 질라의 배틀이 시작됐다. 특히 쿠기는 지난 방송에서 랩 실력을 선보여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는 장염에도 불구하고 배틀에 임했다. 그 결과 릴타치, 제네 더 질라를 제치고 쿠기가 합격 통보를 받았다. 이후 ph-1, 키드밀리, 키드킹의 무대가 펼쳐졌다. 지원자들도, 프로듀서들도 이들의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특히 프로듀서 코드 쿤스트는 "ph-1, 키드밀리 제가 굉장히 애정을 구했다. 구애를 했는데 계속 (배틀 상대로) 같이 나오고 그래서 혼란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나 ph-1은 무대 중 가사를 실수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키드밀리가 합격 통보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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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엠넷 '쇼미더머니777' 방송화면 캡처


앞서 스윙스는 "나플라는 정통성을 세련되게 표현하는 스타일이라면, 키드밀리는 길거리 스타일로 밀고 나가는 사람이다. 흔히 말하는 힙스터의 킹이다"라고 소개했다. 코드 쿤스트도 "키드밀리를 기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더 콰이엇, 팔로알토 역시 각각 "개인적으로 되게 궁금한 분이었다. 녹음물로만 항상 접하다가 실레로 랩 하는 모습은 어떨까에 대해 오늘 드디어 보게 된다", "개인적으로 너무 기대하고 있다. 너무 팬이어서"라고 말하며 기대감을 자아냈다. 키드밀리는 나플라와 함께 강력한 우승후보로 언급되는 것에 대해 "비교가 되는 부분에 있어서 부담을 좀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키드밀리는 자신의 랩 실력을 보여줬다. 그러나 프로듀서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최종 파이트머니 420만 원을 기록했다.

마미손은 복면을 쓰고 나온 것에 대해 "사실 저한테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 왜냐하면 이건 저한테 나름의 예술적인 장치라고 생각을 하고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표현하고 싶은 '나'가 있는데 한계가 느껴진다고 해야하나? 좀 약간 그런 게 있었다. 그래서 '마미손'이라는 캐릭터가 어떻게 보면 이미 아시든 모르시든 온전히 저를 위한 즐거움이고 저의 놀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마미손은 "그래서 어이없을 수도 있겠지만 그래서 복면을 쓰고 나왔다"고 전했다. 이를 들은 스윙스는 "확실히 형(?)은 사람들이 자신을 주목하게 하는 방법을 너무 잘 아는 것 같다. 진짜 박수 쳐 드리고 싶을 정도로. 그 마스크 때문에 하는 말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기대를 모았던 마미손이었지만 결국 그는 탈락했다. 마미손은 "랩을 시작하면서부터 '어, 이거 뭔가 이상한데?'라는 느낌이 들었던 게 박자가 계속 엇나갔다. 뒤로 갈수록 뭔가 계속 안 맞는 느낌? 그래서 정신을 차리고 앞을 딱 봤더니 앞이 시뻘게져 있었다"고 전했다. 탈락한 마미손은 끝까지 복면을 벗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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