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 강용석 대동해 3시간 경찰조사.."이재명 명예훼손 고소" [종합]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8.09.14 18:52 / 조회 : 1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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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 강용석 / 사진=뉴스1


배우 김부선이 강용석 변호사를 대동해 분당경찰서에 출두했다. 김부선은 3시간 넘는 경찰 조사를 마치며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과 스캔들 의혹과 관련, 피고발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게 된 김부선은 14일 오후 2시께 경기도 성남시 분당경찰서에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했다. 김부선은 변호사 강용석과 함께 출석해 주목 받았다. 특히 김부선은 손으로 취재진에게 키스를 날리는 행동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부선은 이날 수사에 임하는 입장 전문을 발표하며 이재명 지사를 고소하겠다고 전했다.

김부선은 "저는 피고발사건 조사에 성실히 응할 생각이지만, 바른미래당에서 이재명 도지사를 고발한 공직선거법위반 사건에 대해서는 참고인 신분으로서 이곳 분당경찰서의 조사에 협조하지 않겠습니다"라고 밝혔다.

김부선은 분당경찰서가 이재명이 8년간 성남시장으로 재임하면서 관할했던 경찰서이고, 성남지역의 경찰서와 조폭운영회사, 이재명과의 커넥션 등이 일부 언론에 의해 밝혀지기도 했던 곳이라 공정성을 의심할 정황이 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또 김부선은 "이재명에 대한 공직선거법위반, 정보통신망법위반, 명예훼손 등의 죄에 대한 고소장을 서울에 소재한 검찰청에 다음주 중 제출할 예정입니다. 이재명의 영향력이 덜 미치는 서울에서 고소인으로서 당당히 조사에 응하고 이재명에 대한 법의 심판을 받게 할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김부선은 이날 3시간 넘는 조사를 마치고 오후 5시 30분께 나왔다. 김부선은 조사를 잘 받았다는 입장을 짧게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김부선은 지난달 22일 이재명 경기도지사 '여배우 스캔들'과 관련해 첫 경찰 조사에 나섰다가 40분 만에 이를 중단하고 변호사와 함께 2차 조사를 받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강용석 변호사가 다음 날 SNS를 통해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는 짓에 불과하다"며 "저희 사무실로 연락 주셔서 휴대전화 번호를 남겨주시면 연락 올리겠다"는 글을 남기는 등 김부선 관련 사건을 직접 수임하고 싶다는 뜻을 드러냈고, 실제로 강용석 변호사가 사건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강용석 변호사는 지난 12일 '가로세로연구소' 유튜브 영상에서 "김부선 씨와 연락했고 이재명 지사와 관련된 모든 사건을 모두 수임해 진행하기로 계약을 마쳤다"고 이를 확인했다. 김부선 또한 "박주민 변호사께서 강용석 변호사님을 적극 추천했다. 나의 선택을 존중해달라"고 강용석 변호사 수임에 대해 전했다.

한편 지난 6.13 지방선거 당시 제기된 '이재명 여배우 스캔들'은 당시 김영환 바른미래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경쟁자였던 이재명 후보와 여배우의 스캔들을 거론하며 '옥수동 밀회' 등을 언급하며 점화됐다. 김부선 또한 선거 직전인 지난 6월 10일 방송된 KBS 1TV '뉴스9'에 출연해 "(이재명 후보와의 관계가) 거짓이면 저는 천벌을 받을 것이다. 당장 구속되어도 어쩔 수 없다. 제가 살아있는 증인"이라고 주장했다. SNS를 통해 의미심장한 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에 지난 6월 26일 당시 이재명 당선인 측 '가짜뉴스대책단'은 김영환 후보를 허위사실유포 등의 혐의로 고발하며 김부선을 함께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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