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무대 입성' 이청용·황희찬, 데뷔전 치를 수 있을까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8.09.15 05:57 / 조회 : 3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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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 황희찬(왼쪽부터) /사진=보훔, 함부르크 공식 페이스북 캡처


9월 여름 이적 시장이 닫히기 전 나란히 독일 2부리그에 입성한 이청용(30·보훔)과 황희찬(22·함부르크)이 데뷔전을 준비하고 있다. 과연 이들이 데뷔전을 치를 수 있을지도 큰 관심사다.

우선, 황희찬이 데뷔전을 치를 기회를 먼저 잡는다. 황희찬의 소속팀 함부르크는 15일 오후 8시(이하 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에 위치한 폴크스파르크슈타디온에서 하이덴하임과 '독일 분데스리가2(2부리그)' 5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를 통해 함부르크는 리그 연승에 도전한다.

황희찬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이 한창 진행 중이던 지난 8월 31일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함부르크로 임대 이적했다. 여름 이적 시장 마감 직전 성사된 계약이었다. 아시안게임과 A매치 일정을 모두 마친 황희찬은 이제 새 소속팀으로 합류했다.

독일에 도착하자마자 곧바로 팀 훈련을 소화한 황희찬은 벌써부터 구단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독일 매체 빌트에 따르면 함부르크 크리스티안 티츠 감독은 황희찬에 대해 "역시나 팀의 최고의 공격수가 될 자질을 지녔다"며 "첫 훈련을 보니 인상적"이라고 호평했다. 황희찬 역시 "조금은 피곤한 것이 사실이지만 그래도 경기에 나가 승리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청용 역시 지난 6일 전격적으로 보훔과 자유 계약을 체결했다. A매치 데이 동안 리그가 열리지 않아 다소간 적응 기간을 번 셈이 됐다. 이제 오는 16일 오후 8시 30분 독일 보훔에 위치한 레비어파워 슈타디온에서 잉골슈타트와 5라운드 홈 경기를 갖는다.

이청용 역시 훈련을 소화하며 팀 동료들에게 좋은 평가를 이끌어냈다. 독일 보훔 지역 언론 레비어스포츠에 따르면 보훔 미드필더 로베르트 테셰는 이청용에 대해 "움직임이 살아있었고, 공 다루는 기술이 좋다"며 "훈련에서 좋은 인상을 심어줬다"고 언급했다. 순조롭게 적응하는 모양새다.

좋은 평가를 받은 황희찬과 이청용이지만 일단 독일 축구 매체 키커지가 발표한 예상 선발 라인업에서는 모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현재로서는 교체 투입이 조금 더 유력한 상황이긴 하다.

하지만 예상은 예상일 뿐이다. 이들이 경기를 앞둔 최종 훈련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전격적으로 선발 출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과연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은 황희찬과 이청용이 과연 데뷔전을 치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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