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패' 한화, 더욱 중요해진 타선의 힘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8.09.15 06:00 / 조회 : 3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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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



엎친 데 덮친 격이다. 2연승 뒤 2연패에 빠진 한화가 LG를 만난다. 또 한번 타선의 힘이 중요해졌다.

한화는 14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와의 경기서 5-7로 패했다. 이로써 한화는 SK와 승차가 3.5경기차로 더 벌어졌다. 2위 경쟁에서 한 발 더 멀어진 셈이다.

한화는 아시안게임 휴식기 이후 3연승→3연패→2연승→2연패를 기록 중이다. 연승이 끊기면 연패로 이어지는 흐름이다.

한용덕 감독은 올 시즌 계속해서 5할 승률을 강조하고 있다. 이번 주도 마찬가지다. 삼성과의 경기서 2연승을 쓸어담고 왔기 때문에 남은 4경기서 1승만 거둬도 된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SK를 만나 2번 다 졌다. 이제 남은 LG와의 2경기에서 최소 1승을 거둬야 한다.

올 시즌 상대 전적은 8승 6패 한화가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접전을 펼쳤다. 14번 만나는 동안 모두 4점 차 이내 승부였다. 선발 매치업은 한화가 불리하다. 당초 '에이스' 샘슨이 출격하는 날짜이지만 팔꿈치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상황이다. 대체 선발로 김범수가 출격한다. 올 시즌 세 번째 선발 등판에 나선다. 지난 2번의 선발 등판에서는 모두 패했다.

LG는 차우찬을 선발로 예고했다. 이미 앞선 경기서 '천적' 박종훈과 김광현을 만난 한화는 또 한 명의 '난적' 차우찬을 만나게 됐다.

올 시즌 차우찬은 한화전 5경기에 등판해 3승 1패 평균자책점 3.03으로 좋다. 평균자책점으로 따지면 KT(ERA 1.80) 다음으로 낮다. 가장 많이 만난 상대가 바로 한화다. 이제 6번째 만남이다.

다시 타선의 힘이 중요해졌다. 14일 경기 전 한용덕 감독은 "방망이가 터져줬으면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고 아쉬움을 나타낸 바 있다. 장민재가 5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방망이가 그를 돕지 못해 한 점차로 석패했기 때문이다.

다행히 14일 경기서 조금이나마 방망이가 터졌다. 김광현을 상대로 4개의 안타를 뽑아내는데 그쳤지만 불펜을 공략해 도합 11안타를 터트렸다. SK보다 4개 더 많은 숫자다. 중심타자 김태균이 3안타 1타점으로 분전했고, 최근 10경기 타율 2할에 그치고 있는 하주석도 간만에 손맛을 봤다. 8월 14일 롯데전 이후 한 달만에 터진 홈런이었다.

산발적인 안타였지만 흐름은 이어갈 필요가 있다. 차우찬을 상대로 김태균이 타율 0.500(8타수 4안타) 1홈런 2타점, 정근우가 타율 0.500(6타수 3안타)로 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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