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감독 "박용택 만루 홈런이 결정적.. 대기록 축하"

대구=김동영 기자 / 입력 : 2018.09.13 22:29 / 조회 : 3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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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류중일 감독. /사진=뉴스1






LG 트윈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잡고 2연승을 달렸다. 만만치 않은 경기였지만, LG가 웃었다. 경기 후 류중일 감독이 소감을 남겼다.

LG는 1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정규시즌 삼성전에서 박용택의 만루포와 서상우의 밀어내기 볼넷 등을 통해 6-5의 승리를 가져왔다.

이로써 LG는 2연승을 달렸다. 동시에 6위 삼성과 승차도 3경기에서 4경기로 늘렸다. 5위 자리를 조금 더 단단히 한 셈이다. 4위도 보인다.

LG 선발 임찬규는 6이닝 8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11승(10패)째. 지난 7월 19일 이후 56일 만에 승수를 추가했다. 위기도 있었고, 실점도 적었던 것은 아니지만, 끝까지 리드를 지키며 승리를 품었다. 마지막 투수 정찬헌은 2이닝 노히트 2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따냈다. 시즌 26세이브다.


타선에서는 박용택이 결승 만루포를 폭발시키는 등 4안타 4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역대 세 번째 통산 3500루타를 달성했고, 역대 최초 7년 연속 150안타 기록도 세웠다. 서상우는 7회 대타로 나서 천금 같은 밀어내기 볼넷을 만들어냈다.

경기 후 류중일 감독은 "임찬규가 4실점은 했지만, 무사사구로 6이닝을 잘 막아줬고, 정찬헌이 무사 만루 위기에서 일찍 등판해 2이닝을 잘 막아줘 승리할 수 있었다. 타선에서는 박용택의 만루 홈런이 결정적이었고, 3500루타와 7년 연속 150안타 대기록 달성을 축하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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