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아·이던 열애 후폭풍..소속사 퇴출까지 '파장'[스타이슈]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8.09.13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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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던, 현아 /사진=스타뉴스


가수 현아(26)와 펜타곤 멤버 이던(24)의 열애 고백이 '소속사 퇴출'이라는 다소 충격적인 국면으로 이어졌다.

큐브엔터테인먼트는 13일 공식입장을 통해 "수많은 논의와 고심 끝에 현아, 이던 두 아티스트와는 신뢰 회복이 불가능하다고 판단, 두 아티스트의 퇴출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큐브엔터테인먼트의 이번 입장 발표는 지난 8월 초 열애 인정 이후 1개월 만이다.


현아, 이던의 열애설은 지난 8월 2일 처음 불거졌다. 이후 큐브엔터테인먼트는 "두 사람의 열애설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지만 이후 현아가 직접 SNS 등을 통해 "이던과 2년째 열애 중이다. 솔직하고 싶었다"고 심경을 더해 밝히며 다시금 주목을 받았다.

이후 큐브엔터테인먼트는 다시 입장을 통해 "열애설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소통의 오류가 있었다"고 밝히며 결국 입장을 번복하기에 이르렀다.

두 아이돌 스타이자 연상 연하 커플, 심지어 프로젝트 그룹인 트리플H로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었던 두 멤버의 열애 고백은 그 자체로 팬들에게 축하를 받을 일이었지만 이는 결과적으로 독이 됐다.


현아와 이던이 열애를 인정했던 시점이 트리플H의 컴백 앨범 'REtro Futurism' 활동 재개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이었고 이던이 소속된 펜타곤의 컴백 활동도 카운트다운에 돌입한 시점이었다는 것이 걸림돌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결국 트리플H는 열애 인정 이후 잡힌 스케줄을 모두 취소하며 사실상 활동을 멈추게 됐고, 현아 역시 본인의 스케줄에 영향을 받아 예정됐던 스케줄도 돌연 취소하게 되는 일까지 벌어졌다.

이던은 트리플H 활동은 물론 펜타곤 활동에도 더 이상 합류하지 못하게 됐다. 당시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이던의 펜타곤 활동 중단 이유를 밝히지 않았지만, 결국 현아와의 열애 고백이 결국 영향을 주게 됐다. 이던의 열애 고백 때문에 펜타곤 역시 팬미팅, 일본 활동이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질 정도였다.

결국 큐브엔터테인먼트의 현아, 이던 퇴출 발표와 함께 큐브엔터테인먼트와 현아, 이던의 신뢰 관계가 깨졌음이 다시 확인됐고 트리플H 역시 사실상 팀 해체 수순을 밟게 된 결과를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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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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