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현 끝내기' LG, 넥센에 짜릿한 5-4 역전승!

잠실=박수진 기자 / 입력 : 2018.09.12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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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기 안타를 친 정주현


LG 트윈스가 10회말 정주현의 끝내기 안타를 앞세워 넥센 히어로즈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LG는 1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주중 2연전 마지막 경기서 5-4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3-4로 뒤진 9회말 동점을 만든 뒤 연장 10회말 정주현의 적시타로 점수를 추가해 경기를 품었다.


이로써 LG는 지난 8월 11일 고척 경기부터 이어오던 넥센전 3연패의 사슬을 끊어냈다. 전날(11일) 1-3으로 패한 넥센을 상대로 설욕에 성공하며 시즌 전적을 11승 5패로 마무리했다.

◆ 선발 라인업

- LG : 임훈(좌익수)-오지환(유격수)-박용택(지명타자)-채은성(우익수)-이천웅(중견수)-유강남(포수)-양석환(3루수)-김용의(1루수)-박지규(2루수). 선발 투수는 타일러 윌슨.


- 넥센 : 이정후(중견수)-서건창(지명타자)-샌즈(우익수)-박병호(1루수)-김하성(유격수)-고종욱(좌익수)-김민성(3루수)-김혜성(2루수)-주효상(포수). 선발 투수는 한현희.

◆ 3회 홈런으로 접수를 주고받은 양 팀.

선취점은 넥센의 몫이었다. 3회초 선두 타자 김혜성이 낫아웃 삼진으로 인한 폭투로 출루에 성공했다. 김혜성이 후속 주효상 타석에서 도루에 성공한 뒤 주효상의 1루 땅볼로 1사 3루가 됐다. 여기서 이정후가 유격수 방면 땅볼을 쳤다. 그 사이 김혜성이 홈을 밟아 1-0이 됐다. 2사 이후 서건창의 볼넷 이후 샌즈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로 3-0으로 점수 차이를 벌렸다. LG도 3회말 2사 이후 임훈이 추격의 솔로포를 쳐 따라붙었다.

◆ 7회 LG의 매서웠던 추격

7회말 LG도 힘을 냈다. 선두 타자 박용택이 우익수 방면 2루타를 치고 나가며 기회를 잡았다. 채은성의 유격수 땅볼 이후 이천웅의 3루수 땅볼로 박용택이 3루까지 가 2사 3루 상황으로 만들었다. 여기서 대타 서상우가 애매한 타구를 쳐 투수 방면 내야 안타로 1점을 냈다.

◆ 8회 1점을 더 달아난 넥센

LG가 압박해오자 넥센도 점수를 추가했다. 8회초 1사 이후 이정후가 유격수 방면 내야 안타를 쳤고, 상대 실책을 틈타 1사 2루를 만들었다. 다음 서건창의 1루 땅볼로 2사 3루가 됐고, 샌즈가 좌전 적시타를 때려내 4-2로 도망갔다.

◆ 끝까지 따라 붙어 동점에 성공한 LG

8회말 LG는 또다시 1점 차이로 압박했다. 선두 타자 박지규가 만들어낸 번트 타구가 투수 실책이 됐고, 다음 임훈의 2루 땅볼 때 1사 2루가 됐다. 오지환의 내야 안타와 도루로 1사 1,2루 기회를 잡은 LG는 박용택의 유격수 플라이가 있었지만 채은성 타석에서 나온 포일로 1점 차이로 쫓아갔다.

LG는 9회말 선두 타자 이천웅이 볼넷으로 출루한 다음 대주자 정주현이 도루까지 성공해 무사 2루 기회를 잡았다. 정상호의 중견수 플라이를 틈타 3루에 간 정주현은 폭투에 홈으로 들어왔다.

◆ 10회 짜릿한 끝내기 안타를 친 LG

10회말 1사 이후 오지환의 중전 안타, 박용택의 우익수 방면 2루타로 2,3루 기회를 만든 LG는 채은성의 고의 사구 이후 정주현이 좌익수 뒤를 넘어가는 끝내기 안타를 쳐 경기를 5-4로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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