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
한화 이글스 중심타자 김태균이 대기록을 세웠다.
김태균은 1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삼성전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팀이 3-0으로 앞선 1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윤성환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때려냈다. 이 홈런으로 14년 연속 10홈런을 달성했다. 역대 4번째 기록이다.
김태균에 앞서 양준혁(1993~2007)과 장종훈(1988~2002)이 15년 연속 10홈런 기록을 세웠고, 박경완(1994~2007)이 14년 연속 10홈런으로 그 뒤를 이었다. 김태균 역시 박경완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또한 김태균은 역대 4번째 통산 3300루타도 동시에 달성했다.
김태균의 홈런으로 한화가 1회초 현재 4-0으로 앞서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