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훈 "'세상에 이런일이' 천회, 박소현 시집 안가 가능"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8.09.11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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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임성훈, 박소현/사진제공=SBS


MC 임성훈이 박소현이 결혼하지 않아서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가 1000회까지 오게 됐다고 했다.

임성훈은 11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2스튜디오에서 열린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이하 '세상에 이런 일이') 1000회 기자간담회에서 "박소현 씨가 시집을 안가 준 덕분에 1000회까지 왔다"고 말했다.


그는 "박소현 씨가 결혼했으면 신혼여행 때, 아이 낳았을 때 대타를 썼을 거다. 그러나 의리를 지켜주는 바람에 여기까지 하게 됐다"면서 "900회 때 2년 만 더 견딜 수 있겠냐고 물어봤었다. 1000회까지 100회만 더 하면 된다고 했었다. 박소현 씨가 '(시집) 안 갈게요'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영광을 박소현 씨한테 돌리고 싶다"면서 박소현에게 "1000회까지 했으니까, 1111회까지 안 할래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임성훈은 "박소현 씨가 갈비뼈가 부러진 적도 있었다. 다른 방송 프로그램은 못하는데 '세상에 이런 일이'는 압박붕대를 하고 나왔다. 그렇게 녹화를 했고, 완치가 되는 몇 주 동안 이를 악물고 와서 했다"고 털어놓았다. 박소현은 지난해 2월 갈비뼈 골절상을 당한 바 있다.


임성훈은 박소현이 방송에 대한 책임감을 보여준 것 같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세상에 이런일이'는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신기하고, 놀랍고, 재미있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카메라에 담아낸 시사·교양 프로그램이다. 오는 13일 오후 8시 55분 1000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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