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방용국 탈퇴→힘찬 성추문..B.A.P 앞날은?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8.09.10 09:09 / 조회 :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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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6년 2월 단독 콘서트 기자회견에 참석한 아이돌그룹 B.A.P의 6인조 활동 당시 모습 /사진=김휘선 기자


아이돌그룹 B.A.P(힘찬 대현 영재 종업 젤로)가 활동을 앞두고 위기에 봉착한 모양새다. 리더 방용국의 팀 탈퇴로 팀 재편이라는 변화를 맞이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서 멤버 힘찬의 강제추행 혐의 입건이라는 악재가 터지며 자칫 활동에도 제동이 걸렸다.

B.A.P는 2012년 가요계에 데뷔, TS엔터테인먼트에서 야심 차게 내놓은 보이그룹으로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6인조로 팀 활동을 시작했던 B.A.P는 파워풀한 카리스마를 앞세운 콘셉트와 힙합 장르가 더해진 댄스 음악으로 입지를 넓혀 갔다. B.A.P는 데뷔 앨범으로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 10위에 올랐을 정도로 국내외 팬덤 역시 두터운 그룹이었고 데뷔 년도 신인상 수상에도 성공했다.

B.A.P의 활동 폭은 점점 넓혀졌다. 발매한 앨범마다 판매량이 증가 추세를 보이고 결국 빌보드 월드 앨범 1위 등극에도 성공했다. 특히 2012년과 2013년 각각 5장의 앨범을 냈을 정도로 쉴 틈 없이 달려나가는 모습을 보였다. 음악방송 1위와 단독 콘서트 성료 등 의미 있는 성과도 냈다. 팀 자체의 대중적인 인지도 까지는 아니어도 나름대로의 고정 팬덤을 확보하는 데는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B.A.P는 2016년 방용국의 활동 중단으로 변화의 기로에 서게 됐다. 한국은 물론 일본에서도 앨범을 발매하고, 국내에서도 라디오, 예능 등 개별 활동도 병행하며 직접 앨범 프로듀싱에도 참여했을 만큼 멤버들 모두 오랜 기간 쉼 없이 달려오며 지친 기색도 역력했을 법도 했다.

팀을 이끌었던 방용국은 결국 활동 중단 선언에 이어 약 2년 지나 올해 8월 소속사 계약 만료에 다다른 상태에서 B.A.P와의 결별을 선언하기에 이르렀다. TS엔터테인먼트는 "B.A.P는 5인조로 간다"고 입장을 밝혔지만 방용국의 팀에서 차지하는 위치가 적지 않았기에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여러 시선들도 생겨났다.

이 와중에 멤버 힘찬의 강제추행 혐의 검찰 송치는 너무나도 뼈아픈 악재나 다름없었다. 경기도 남양주경찰서는 10일 힘찬을 강제추행 혐의로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고 밝히고 "이 사건은 향후 의정부지방검찰청에서 수사하게 될 것이다. 본인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혐의가 있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다.

사건을 담당한 경찰에 따르면 힘찬은 지난 8월 말 남양주 모 펜션에서 20대 여성 A씨를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현장에는 힘찬과 남자 2명, 여자 3명이 있었으며 A씨의 신고로 인근 파출소에 근무하던 경찰이 출동했으며 A씨와 힘찬 등에 대한 조사 역시 마쳤다. 이에 대해 TS엔터테인먼트는 "힘찬이 지인의 초대로 지인의 일행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오해가 생긴 것이다. 쌍방의 주장이 많이 엇갈리고 있어 향후 조사가 더 필요한 상황입니다"라고 해명했다.

경찰이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넘긴 데다 피해자와 힘찬의 입장이 엇갈린다는 점만으로도 힘찬과 B.A.P에게는 결코 좋을 수 없는 상황에 몰린 셈이 됐다.

당장 B.A.P의 활동에 제동이 걸린 것은 물론 사건 결과에 따라서는 또 다시 팀 재편으로도 갈 수 있는 가능성까지 만들어졌다. B.A.P의 앞으로의 행보가 어떻게 될 지 지켜볼 일이다.

TS엔터테인먼트는 이와 관련, 스타뉴스에 "앨범 활동 준비는 계속 하고 있는 중이다. 멤버들의 계약 만료 시점 역시 아직 남아 있다. 여러모로 상황을 주시하고 있는 중"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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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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