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 탈출' 유영준 감독대행 "구창모 선발다운 경기.. 타선도 골고루 해줘"

잠실=김동영 기자 / 입력 : 2018.09.07 21:47 / 조회 : 4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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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유영준 감독대행.






NC 다이노스가 LG 트윈스에 완승을 거두며 전날 당한 패배를 설욕했다. 4연패에서도 벗어났다. 경기 후 유영준 감독대행이 소감을 남겼다.

NC는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정규시즌 LG전에서 선발 구창모의 호투에 집중력을 발휘한 타선의 힘을 더해 11-1의 완승을 따냈다.

전날 NC는 1-4에서 3-4까지 추격하는 등 나름의 힘을 보였다. 하지만 뒷심이 부족했다. 결과는 3-6 패배였고, 4연패 수렁이었다. 이날은 달랐다. 투타 모두 LG를 압도했고, 대승을 거뒀다.

선발 구창모는 5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를 펼치며 시즌 4승(10패)째를 따냈다. 개인 3연승에, 선발로는 2연승이다. 최고 147km의 속구에 커브를 더하며 LG 타선을 제압했다.


투구 도중 왼쪽 검지 손톱에 멍이 들면서 5이닝만 소화하고 내려온 것은 다소간 아쉬웠다. 투구수가 70개에 불과했기에 더욱 그러했다. 그래도 이날 구창모는 자신의 힘을 여실히 보였다.

타선은 화끈하게 터졌다. 장단 15안타를 때리며 11점을 뽑았다. 게다가 득점권에서만 무려 10안타를 집중시켰다. 찬스가 왔을 때 확실하게 살린 셈이다. 이는 대승으로 이어졌다.

경기 후 유영준 감독대행은 "투타 조화가 잘 된 경기였다. 구창모가 선발다운 경기를 해줬다. 일찍 내려가서 아쉽지만, 다음 번에 또 잘할 수 있도록 준비하기 위해 교체를 결정했다. 타선에서는 모든 선수들이 골고루 잘해줘서 좋은 결과 만들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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