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D 이형진 대표 "사재기 논란에도 활동? 결백하니까"(인터뷰③)[스타메이커]

[스타메이커]④ MLD엔터테인먼트 이형진 대표이

이정호 기자 / 입력 : 2018.09.12 10:30 / 조회 :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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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D엔터테인먼트 이형진 대표/사진=김휘선 기자


인터뷰②에 이어

-'뿜뿜' 성공에 대한 확신은 있었나.

▶예전 앨범보다는 좋은 반응이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했다. 그런데 이렇게까지 성공은 전혀 예상 못했다. 사실 1월 3일 앨범 나왔을 때 잠깐 차트인하고 사라지더라. 그래서 '이렇게 해도 힘들구나' 했는데 뜬금없이 '엠카운트다운'에서 1위를 했다. '엠카운트다운'에서는 활동 접은 팀은 순위에 들어가지 않는다. 생각하지도 못한 1위였다. 그 후에 순위가 점점 오르더니 100위권 안에 진입했고, 5위권까지 들면서 성공한 것이다.

-축하받아야 할 일인데 음원 사재기 논란이 불거졌다.

▶우리가 거기까지는 예상 못했다. '뿜뿜' 나오기 전에 일본 회사랑 계약을 맺었다. 당시 일본과 '뿜뿜' 전까지 세 장의 앨범만 발매하는 것으로 계약했는데 이후 '뿜뿜'이 성공한 것이다. 그래서 일본이 급하게 '뿜뿜' 앨범을 구입한 것이다. 사실 저희는 남자 아이돌도 아니고 해서 이 문제가 이렇게까지 커질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사재기가 아니라는 결론이 나왔지만 힘들었던 시간이다. 참고 견뎌준 아이들이 고마울 따름이다.

-논란에도 활동을 이어간 모습이 인상적이다.

▶결백하니까. 사재기 논란이 불거진 후, 가장 먼저 든 생각이 '아이들에게 피해가 가면 안된다'였다. 그래서 이를 악물고 더 활동했다.

-'뿜뿜' 해외 반응이 매우 좋다.

▶논란 이후 일본에 갔는데 반응이 예상외로 뜨거웠다. 저희는 걸스데이 경험으로 300명 정도 왔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간이 무대로는 감당이 안 되는 수준이었다. 공연 날 되니까 5000명이 모였다. 오사카에서는 8000명이 모였다. 예상 밖의 인파에 놀랐지만 아이들이 여기에서 힘을 얻었다. 일본뿐만 아니라 동남아 시장 등 계속 진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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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D엔터테인먼트 이형진 대표/사진=김휘선 기자


-그리고 최근에 '베엠(BAAM)'을 발표했지만 곡이 너무 비슷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구성은 '뿜뿜'과 똑같이 가기로 결정했다. 워낙 인기가 좋았으니까 멤버들 파트 구성만 같이 가자고 했다. 그 외에는 다르다. 음악적으로 봐도 다르다. 다만 '뿜뿜'과 같은 구성과 같은 순서에 그 멤버가 나오니까 비슷하다고 느낀 것 같다. '뿜뿜'의 성공에 힘입어 비슷한 콘셉트로 곡을 발표한 것은 맞다.

-그렇다면 다음 앨범도 '뿜뿜'을 잇는 곡이 될 가능성이 높은가.

▶그렇지는 않다. 새로운 시도를 하려고 고민 중이다. 앞선 두 앨범을 통해 모모랜드의 콘셉트가 확실하게 자리 잡았다. 그 즐거운 에너지는 계속 가져갈 예정이다.

-모모랜드 멤버들은 잘 따라오고 있는지.

▶잘 따라와 줘서 너무 고맙다. 사실 모모랜드가 대중의 사랑을 받기 시작한 것이 이제 6개월 됐다. 데뷔한 지 6개월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달려가자고 우리끼리 다짐했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약속한 것이 있다. 저는 모모랜드 9명 멤버들 모두 잘 풀어주고 싶다.

-목표가 있다면.

▶소속사로 보자면 가족 같은 회사를 만들고 싶다. 아이들을 잘 만들어서 저와 일을 계속 안 하더라도 이쪽 일을 계속 해나갈 수 있게 만들어주고 싶다. 그리고 제가 한국매니지먼트연합의 이사이기도 하다. 아직 우리 업계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아 아쉽다. 매니저들도 전문화된 인력이라는 것을 알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특히 '연예인을 시켜주겠다'는 말을 믿었다가 사기를 당했다는 소식을 종종 접하는데 너무 안타깝다.

그런 사고를 내는 사람들은 모두 우리가 모르는 사람들이다. 다짜고짜 돈을 요구하는 사람들은 모두 사기꾼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그리고 의심이 간다거나, 잘 모르겠으면 한국매니지먼트연합에 문의했으면 좋겠다. 전부는 아닐 수도 있지만 90% 이상의 매니저들과 제작자들이 가입돼있다. 여기에 문의하면 친절히 알려줄 것이다. 피해를 줄이는 일에 계속 힘쓸 것이며, 바른 매니지먼트를 위해 힘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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