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D 이형진 대표 "모모랜드, '뿜뿜'으로 색깔 찾으며 성공"(인터뷰②)[스타메이커]

[스타메이커]④ MLD엔터테인먼트 이형진 대표

이정호 기자 / 입력 : 2018.09.12 10:30 / 조회 :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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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D엔터테인먼트 이형진 대표/사진=김휘선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그럼 지금의 더블킥컴퍼니(현 MLD엔터테인먼트)는 언제부터 준비했나.

▶걸스데이가 성공한 뒤부터 자연스럽게 독립을 준비했던 것 같다. 그러다 2015년 4월에 지금의 회사를 설립했다.

-모모랜드가 2016년 11월 데뷔했다. 그전까지 약 1년 동안의 소속사 근황이 궁금하다.

▶걸그룹으로 데뷔시킬 아이들을 뽑고 데뷔준비 시키느라 바빴다. 수익은 없었고 투자만 계속됐다.

-모모랜드를 서바이벌프로그램을 통해 데뷔시킨 특별한 이유가 있나.

▶가수를 데뷔시키는 데 많은 제작비가 들어간다. 그게 끝이 아니다. 통상적으로 대중에게 가수를 알리는 데에 앨범 세 장 정도가 필요한데 여기서만 약 10억 정도가 들어간다. 그런데 당시 트와이스, 워너원 등이 서바이벌프로그램을 통해 데뷔하는 모습을 보고 10억을 앨범이 아닌, 프로그램에 투자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데뷔 후에는 방송을 통해 풀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과감하게 투자했다.

-모모랜드를 구성하는 멤버들은 어떻게 만났나.

▶혜빈이와 낸시는 연습생을 오래 했었다. 데이지도 그렇고 다들 다른 회사에서 연습생 생활을 했었다. 연우와 나윤이만 우리 회사에서 연습생을 시작했다. 그리고 주이와 아인, 제인이는 서바이벌프로그램 제작 전 연습생으로 들어온 친구들이다. 세 친구들은 이전까지 개인적으로만 연습했지, 소속사에서 체계적인 교육을 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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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타뉴스


-그렇다면 주이, 아인, 제인 같은 경우에는 완벽하지 않았을 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바이벌프로그램에 출연시킨 이유가 있나. 대중의 선택을 받으면 데뷔를 해야되는 상황인데 부담으로 다가올 수도 있었겠다.

▶그렇지는 않다. 회사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보이그룹은 데뷔할 때부터 완벽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걸그룹은 조금은 부족하더라도, 앨범마다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처음에는 부족했어도,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면 팬덤도 높아질 것이라고 생각했다. 호감형으로, 친근한 이미지로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뜻이다.

-그렇게 데뷔한 모모랜드지만 초반 성적은 좋지 않았다.

▶앨범 세 장을 내면서 느낀 것이 모모랜드가 너무 다른 그룹을 따라간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음악적 콘셉트를 아예 바꾸자'고 결정했고, 그렇게 나온 곡이 '뿜뿜'이었다. '뿜뿜'을 1월 3일에 발매했다. 당시 시장도 비어있고 해서 작심하고 낸 앨범이었다.

-'뿜뿜'은 만들어져있던 곡을 받은 것인가. 아니면 모모랜드 맞춤형으로 만든 곡인가.

▶후자다. 신사동호랭이와 고민하며 만든 곡이 '뿜뿜'인데 처음 '뿜뿜'을 받았을 때는 섹시한 느낌이 너무 강했다. 그래서 멤버들 녹음하면서 수정에 수정을 거듭하며 지금의 곡이 나왔다. 앞서 모모랜드가 홍진영씨 '따르릉' 무대를 같이 할 때 주이의 춤이 화제가 됐다. 여기서 힌트를 얻어서 '어마어마해'를 EDM으로 편곡하면서 주이타임이 만들어졌고, 이게 광고로 이어지면서 모모랜드의 색깔이 생겼다. 다른 가수들을 쫓아가는 것이 아닌, 모모랜드 색깔의 음악을 해야된다는 것을 계속 강조했다.

인터뷰③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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