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히트+결승득점' 완전히 살아난 SK 최정의 타격감

인천=박수진 기자 / 입력 : 2018.09.06 05:58 / 조회 : 1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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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SK 와이번스 최정이 4일 멀티 출루에 이어 5일엔 멀티 히트까지 때려내며 완전한 부활을 알렸다. 최정의 활약에 힘입어 SK는 짜릿한 역전승까지 거뒀다.


SK는 지난 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주중 2연전 마지막 경기서 12-11로 극적인 역전승을 했다. 4-11에서 12-11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로써 SK는 2연패를 끊어내는데 성공한 동시에 지난 8월 11일 KIA전 이후 이어오던 홈 4연패에서 벗어났다. 또 2위 자리까지 지켜냈다. 반면, 넥센은 SK전 2연승 행진이 끊겼다. 시즌 맞대결 전적은 7승 7패가 됐다.

이날 끝내기도 끝내기였지만 SK 입장에서는 최정의 멀티 히트가 반가웠다. 지난 8월 15일 허벅지 근육 부상에서 복귀한 최정은 복귀 후 치른 4경기 만에 안타는 물론 멀티 히트까지 때려냈다. 이날 총 5타수 2안타 1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전날(4일) 볼넷 2개, 몸에 맞는 공 1개로 3출루를 완성한 최정은 2경기 연속으로 3번의 출루를 만들어냈다.

실제 힐만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최정이 타격 시 타이밍, 템포, 각도 모두 좋아졌다"며 "이대로 꾸준히 해준다면 타격에서 결과는 반드시 따라올 것이라고 조언했다"고 말했었다.


힐만 감독의 예상대로 최정은 첫 타석부터 안타를 만들어냈다. 2회 첫 타석에서 좌전 안타를 때려낸 최정은 5회초 3번째 타석에서도 중전 안타로 멀티 히트 경기를 완성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최정은 11-11로 맞선 10회말 2사 상황에서 볼넷으로 얻어내며 출루에 성공했고, 후속 타자 김재현이 우중간을 가르는 적시 3루타로 경기를 끝냈다.

이제 최정은 울산에서 롯데 선발 투수 노경은을 상대한다. 이번 시즌 노경은 상대로 최정은 9타수 2안타(1홈런) 2득점 2타점을 기록한 바 있다. 살아난 타격감을 무기로 47일 만에 타점까지 정조준하고 있다. 최정은 마지막 타점은 지난 7월 21일 롯데를 상대로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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