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브리검, 7이닝 9K 4실점..시즌 8승 요건

인천=박수진 기자 / 입력 : 2018.09.05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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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검


넥센 히어로즈 제이크 브리검이 꿋꿋히 마운드를 지켜내며 시즌 8승 요건을 충족시켰다.

브리검은 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 주중 2연전 마지막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8피안타(1홈런) 9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107구를 던진 브리검은 시즌 8승 요건을 갖췄다.


이 경기 전까지 브리검은 24경기에 나서 7승 7패 평균 자책점 4.15의 기록을 남겼다. 하지만 이번 시즌 SK 상대로는 첫 등판이었다.

1회를 삼자 범퇴로 잘 잡아낸 브리검은 2회 흔들렸다. 선두 타자 최정에게 안타, 한동민에게 몸에 맞는 공을 허용하며 무사 1,2루 위기를 맞은 브리검은 이재원에게 좌중간 적시타를 맞으며 첫 실점했다. 다음 타자 최항을 좌익수 플라이 처리했지만 2루 주자 한동민을 3루로 보냈다.

브리검은 1사 1,3루서 김강민을 삼진으로 처리했지만 김성현에게 중전 적시타를 헌납하며 2번째 실점을 했다. 다음 타자 노수광에게 투수 앞 땅볼을 유도해 추가 실점을 막았다.


브리검은 3회 또 2실점했다. 선두 타자 조용호에게 우전 안타를 맞은 브리검은 로맥에게 3루수 땅볼을 이끌어냈지만 선행 주자만 잡아냈다. 2루수 송구 실책으로 1사 2루가 됐다. 다음 최정을 유격수 뜬공으로 돌려세웠지만 한동민에게 우월 투런포를 얻어맞았다. 이후 이재원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지만 최항을 범타로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4회 브리검은 안정감을 찾았다. 김강민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다음 김성현과 노수광을 모두 범타로 잡아냈다. 5회에도 2사 이후 최정에게 안타를 맞긴 했지만 한동민을 삼진으로 처리했다.

6회말에도 등판한 브리검은 이재원과 최항을 범타로 돌려세운 다음 대타 정진기까지 삼진으로 잡아냈다. 7회 브리검은 선두 타자 김성현에게 우전 안타를 맞긴 했지만 삼진 2개를 솎아내며 실점하지 않았다.

이후 브리검은 8회말 시작과 동시에 김성민과 교체되며 경기에서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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