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서른이지만' 양세종♥신혜선, 서로 마음 확인 "좋아해요"

이슈팀 강민경 기자 / 입력 : 2018.09.04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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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양세종, 신혜선 /사진=SBS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방송화면 캡처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서 양세종과 신혜선이 쌍방 고백과 함께 드디어 첫 키스를 했다.

4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극본 조성희, 연출 조수원, 제작 본팩토리)에서는 공우진(양세종 분)과 우서리(신혜선 분)가 쌍방 고백과 함께 첫 키스를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우서리는 공우진에게 "아까 무대에 섰던 게 기억에 안 난다. 왜 그런지 잘 모르겠다. 분명 방금 전에 일어난 일인데 내가 진짜 무대에 섰던건가. 실감이 안난다"고 말했다. 이어 "현실이 아니라 꿈을 꾸는 것 같은 기분이라고 해야하나.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모르겠다. 그 꿈이 좋은 꿈인지 나쁜 꿈인지"라고 덧붙였다. 서로를 향한 마음을 자각하고, 첫 키스했다.

공우진은 "좋은 꿈이었어요"라며 우서리에게 그림을 전달했다. 그 그림에는 페스티벌 무대에 올랐던 우서리의 모습이 담겼다. 그는 "아까 무대에 서 있을 때 표정이 너무 예쁘길래. 진짜 이랬어요"라고 설명했다. 이어 "진심으로 행복하고 즐거워하는 얼굴이었다. 보는 사람이 행복해질만큼"이라고 덧붙였다. 이후 공우진은 우서리에게 "좋아해요"라고 말했고, 우서리 역시 "나돈데"라고 말하며 서로의 감정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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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방송화면 캡처



앞서 공우진과 우서리는 페스티벌 참여를 놓고 공방전을 벌였다. 그러나 둘은 서로에게 사과했다. 먼저 공우진은 우서리를 향해 "미안해요. 그렇게 말하는 게 아니었는데. 정말 큰 상처를 줬어요. 미안해요. 미안해요"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도 나 때문에. 어쩌면 외삼촌 찾을 수 있는 기회인데. 무서웠어요. 혹시 또 내가 다른 사람 인생에 잘못 끼어든 것일까봐. 내가 끼어들어서 무언가 망쳐졌을까봐"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우서리는 "아저씨가 맞았어요. 누가 내 손보고 말했어요. 꼭 싸운 손 같다고. 재밌게 연주 할 땐 손이 자랑스러웠는데 지금은 창피해요. 이대로 우겨서 무대에 섰으면 창피하고 숨고 싶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고마워요. 나 멈춰줘서. 내가 좋아하는 음악 싫어지게 하지 않게 해줘서. 내 일에 상관해줘서"라고 덧붙였다.

우서리는 "명당인가봐요. 이 육교. 올 때마다 좋은 일이 생기잖아요. 아저씨 만나고 싶을 때, 어디 있는지 모르는데 신기하게 여기서 만났어요. 앞으로 여기 와야겠다"고 말했다. 공우진은 "그럴 일 없다. 계속 어차피 같이 있을 거다. 괜한 걸로 그쪽이랑 틈 벌어지기 싫다. 걱정되면 걱정된다. 미안하면 미안하다고 말할꺼다. 다. 나한테 할말 있으면 삼키지 말고 다 했으면 좋겠다"고 말해 심쿵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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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방송화면 캡처


제니퍼(예지원 분)는 유찬(안효섭 분)의 조정 대회를 앞두고 조정부 친구들에게 전복 갈비탕을 대접했다. 유찬은 제니퍼에게 감사를 전했고, 제니퍼는 그런 유찬을 응원했다. 공우진 역시 유찬과 친구들에게 선물을 하는 등 응원을 보냈다. 이에 유찬은 "고마워 미스터 공. 내 친구들한테 잘해줘서. 그리고 옛날 미스터 공으로 돌아와줘서"라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유찬은 우서리에게 "개인전에서 1등하면 같이 놀아요. 다 같이 말고 우리 둘만 놀아요. 밖에서"라고 제안했다. 우서리는 알겠다고 말했고, 유찬은 우승 의지를 다졌다. 이후 유찬은 친구들을 향해 "선수가 메달 따고 싶은 게 당연하지. 그리고 나 유찬이야"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리고 유찬과 친구들은 조정 대회 단체전에서 3위를 차지했다.

공우진은 우서리와 함께 따로 페스티벌 현장으로 향했다. 그는 "나랑 가요"라고 말하며 우서리를 차에 태웠다. 페스티벌 현장에서 잠깐 쉬게 된 공우진과 우서리는 잔디 밭에 앉아 음악을 감상했다. 공우진은 우서리에게 "피곤한데 잠깐만 이러고 있을게요"라며 기댔다. 그러면서 이어폰을 건냈고, 우서리는 이어폰을 받아 귀에 꽂았다. 그리고 계속 공우진을 힐끔 힐끔 쳐다봤다. 이를 느낀 공우진은 "왜 자꾸 봐요? 더 있고 싶은데 가야겠네. 덕분에 잘 잤어요"라며 설렘 포인트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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