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ing]하태경 '방탄, 군면제' 주장에 104만 아미가 뿔난 이유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8.09.04 09:41 / 조회 : 5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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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하태경 의원(바른미래당)이 병역 특례 관련 문제 제기를 하며 방탄소년단을 언급한 것과 관련 팬들이 불쾌한 반응을 나타내 눈길을 끈다.

하 의원은 지난 3일 자신의 SNS에 "오늘 병무청이 형평성이 결여된 병역특례 제도 재검토하겠다고 발표한 계기는 바로 방탄소년단이었다"며 "바이올린 등 고전음악 콩쿨 세계 1등은 군면제 받는데 방탄소년단처럼 대중음악 세계 1등은 왜 면제 못 받느냐는 상식적인 문제제기가 발단이었다"고 했다.

그는 "그 방탄소년단이 또 세계 1등을 했다"며 "같은 음악이면 차별해선 안된다. 아니 국위선양 기준에서 볼 때 오히려 한류를 선도하는 대중음악이 더 우대 받아야 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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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 /사진=이동훈 기자


하 의원은 이날 오후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서도 "지금 바이올린, 첼로 이런 클래식 음악은 국제 콩쿠르에서 1등하면 군 면제가 된다. 2등까지 군 면제 가능하다. 그런데 실제로 국위 선양하는 데는 한류가 더 영향력이 크지 않나? 왜 국위 선양에 더 기여하는, 한류를 주도하는 대중음악이 세계 1등하는 것은 군 혜택에서 빠져 있느냐 이런 문제를 제기했다"고 했다.

이어 "'빌보드 1등을 하는 것도 세계 1등 아니냐' 이런 기준을 제안하는 게 있다. 이 부분은 관련 분야의 전문가들 이야기를 들어야 한다. 원칙은 세계 1등 아니면 점수로 세계 1등에 준하는 수준으로 잡고 찾아보면 충분히 기준에 대한 대안도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방탄소년단 팬들 '아미'(ARMY)는 그러나 하 의원의 이 같은 주장에 반발하고 있다.

팬들은 "방탄과 아미가 언제 면제 시켜달라고 했나. 괜히 가만히 있는 사람 욕먹게 하지 말라", "우리가 언제 먼저 면제해달라고 애원했나. 애꿎은 사람 정치적 이용 말라", "말 없이 자신의 갈길 가며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왜 그러나"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한마디로 '방탄소년단을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라'는 것.

이들은 "104만 아미가 가만히 있는데 일부가 국민 청원한 걸 아미의 뜻으로 오해말라"는 의견도 밝혔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LOVE YOURSELF 結 'Answer'로 빌보드 200 1위에 올랐다(9월 5일자). 이는 올해 초 발매 앨범 LOVE YOURSELF 轉 'Tear'로 빌보드 200 1위에 오른 뒤 두 번째다.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1위를 차지한 유일한 케이팝 가수일 뿐만 아니라 한국 최초로 2개의 1위 앨범을 보유하게 됐다.

'빌보드 200' 차트는 앨범 판매량, 스트리밍 횟수, 다운로드 횟수를 총망라한 판매고를 기반으로 그 주의 가장 인기 있는 앨범 순위를 매긴다. 9월 2일자 전체 차트는 9월 3일 노동절 휴일로 인해 평소보다 하루 늦은 9월 5일 빌보드 웹사이트에 게시될 예정이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LOVE YOURSELF’ 투어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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