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이 지쳐 단풍들 즈음, 걸어보자 낙동강 세평하늘길

김재동 기자 / 입력 : 2018.09.04 09:10 / 조회 : 999
  • 글자크기조절
image
낙동강 세평하늘길/사진= 봉화군청 홈페이지


초록이 지쳐가는 계절, 그래서 단풍이 들기 시작할 즈음인 9월, 그리고 가을엔 낙동강 세평하늘길이 트레킹 코스로 매력적이다.


백두대간협곡열차 V-Train의 출발점 분천역에서 마을주민들이 세운 조촐한 규모의 대한민국 최초 민자역사 양원역을 거쳐 차로는 갈 수 없는 대한민국 최고 오지역인 승부역까지 총 연장12.1km로 약 4~5시간 정도가 소요되는 코스다.

세평하늘길이란 이름은 승부역 비석에 세겨진 ‘승부역은 하늘도 세평, 꽃밭도 세평..’하는 글귀에서 비롯됐다. 이 오지 산길은 백두대간 협곡열차 철길과 낙동강과 숲으로 치장돼있다. 구간구간 출렁다리도 있다.

어쩐지 센티멘탈해지는 계절, 아련한 상념을 부르는 철길을 보며 고즈넉함을 담은 강물을 이리 한번 저리 한번 건너도 보고 솔숲의 고요 따라 내면에 침잠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기엔 제격인 코스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9월 걷기여행길로 추천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