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별TV] 안녕하세요' 아빠만 좋아하는 딸 등장..교육법은 답답

노영현 인턴기자 / 입력 : 2018.09.04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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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예능 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방송 화면 캡처


아빠만 좋아하고 엄마는 무시하는 딸에 고민을 가진 사연자가 좋아했다.

3일 오후에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아빠한테 매달리기만 하는 딸의 사연이 등장했다.


고민주인공 조아혜 씨는 "아이가 소문난 아빠 껌딱지다. 아빠의 모든 약속에 따라가려 해서 결국엔 데리고 나간다. 아빠가 오후 5시에 출근해서 퇴근을 새벽 4시에 하는데, 딸이 잠을 깨기 위해 눈을 꼬집기도 한다. 어린이집 선생님이 잠을 재워 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어디가 제일 멋지냐"는 신동엽의 질문에 딸 이채원 양은 "얼굴"이라고 답했고, 엄마에 대해서는 "조금 예쁘다"고 밝혔다. "엄마한테 언제 서러웠냐"는 질문에 딸은 "종이 인형 갖고 놀 때"라고 답했다.

고민주인공은 "남편이 딸 편만 들어줘서 문제다. 아이 편만 들어주니 딸들이 '엄마, '잔소리 그만하라'면서 무시한다"고 말했다. 남편은 "첫째, 둘째를 편애한다. 나는 달래서 가르치지만, 아내는 명령조로 가르친다"고 밝혔다. 이에 아내는 "편애가 아니다. 여섯 살 아이가 세 살 아이처럼 굴어서 그런 거다"고 밝혔다.


또한 아내는 "남편이 욱하는 기질이 있다. 둘째 임신했을 때, 욱해서 배를 밀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영자가 "평소에 욱하는 성질이 있냐"고 묻자, 남편은 "저만 안 건드리면 된다"고 말했다. 이에 관객과 출연진은 답답해했다.

이영자가 "아빠가 무서울 때가 있냐"고 묻자 딸은 "엄마한테 화낼 때 무서웠다"고 답했다. "아빠한테 혼나는 게 무서워서 더 애교를 부리고 더 좋아하는 거냐"는 신동엽의 질문에 딸은 고개를 끄덕였다.

게스트로 출연한 강형욱은 "교육 방법의 문제보다는 서로 존중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무시하기만 하니 아무리 좋은 교육법이라도 소용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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