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광화문연가', 15인 콘셉트사진 공개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8.09.03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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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018 뮤지컬 '광화문 연가' 콘셉트 사진이 공개됐다.


뮤지컬 '광화문연가'가 오는 5일 티켓 오픈을 앞두고 15명 배우들의 콘셉트 사진을 공개했다.

3일 공개된 뮤지컬 '광화문연가' 콘셉트 사진에는 지난 시즌에 함께한 안재욱, 이건명, 구원영, 임강희, 린지(임민지)를 비롯하여 강필석, 김호영, 이석훈, 그리고 정욱진, 이찬동(브로맨스), 이은율, 정연, 장은아, 오석원 등뛰어난 연기실력과 가창력이 검증된 뮤지컬계 실력파 및 신예 배우들의 모습이 담겼다. 배우들은 각기 다른 매력으로 본인들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해 내며 아련한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


주인공 '중년 명우' 역의 안재욱, 이건명, 강필석의 컨셉 사진은 죽음을 앞두고 젊은 날 사랑했던 수아를 떠올리는 우수에 젖은 눈빛과 그리움의 감정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지난 시즌에 이어 ‘중년 명우’와 100%의 싱크로율을 보여주고 있는 안재욱은 "커튼콜이 끝난 후, 극장을 빠져나가는 중년과 젊은 연인들의 뒷모습이 보기 좋았다. 올 겨울도 한파가 예상이 되는데, 따뜻한 사랑이 필요하신 분들이라면 저희 공연을 보러 오시면 좋겠다"라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환상적이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며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월하' 역의 구원영, 김호영, 이석훈의 컨셉 사진은 나이도 정체도 알 수 없는 ‘월하’만의 미스터리한 이미지를 잘 담아냈다. 새롭게 합류한 월하 역의 김호영은 "사진만 보아도 느껴지는 월하의 강렬한 존재감과 남녀 혼성 캐스팅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또 다른 뉴캐스트 이석훈은 "신이라는 존재이기 보다는 주변에서 볼 수 있는 편안하고 친구 같은 느낌의 월하를 연기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욱진과 이찬동은 풋풋하고 싱그러운 모습으로 순수했던 그 시절의 '젊은 명우' 모습을, 린지와 이봄소리는 특유의 사랑스러운 모습과 함께 당차고 매력적인 '젊은 수아'를 표현하며 젊은 날 소중했던 첫 사랑에 대한 기억을 소환시킨다. '광화문 연가'의 젊은 명우 역으로 첫 뮤지컬에 도전하는 이찬동은 "첫 도전이고, 너무 참여하고 싶었던 작품인 만큼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다"며 패기 넘치는 소감을 전했다. 젊은 수아 역의 이봄소리는 "극중에 살았다면 나는 누구보다 앞장서서 운동권에서 힘을 냈을 것이다. 그래서 수아의 당찬 모습을 더 잘 표현할 수 있지 않겠나"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명우의 옛 사랑 '중년 수아'역으로 이은율과 임강희, 명우의 곁을 지키는 '시영' 역의 정연과 장은아, '중곤' 역 오석원의 서정적이고 감성적인 포스터도 함께 공개됐다.

뮤지컬 '광화문 연가'는 임종을 앞둔 주인공 '명우'가 죽기 전 마지막 1분 동안 인연을 관장하는 '월하'의 도움으로 자신의 젊은 날을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다. 오는 11월 2일부터 2019년 1월 20일까지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2018 뮤지컬 '광화문 연가'의 첫 티켓오픈은 오는 5일 오후 2시, 인터파크 티켓과 하나티켓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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