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미소 되찾은 윤덕여호, 이제 프랑스월드컵 위해 뛴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8.09.02 11:40 / 조회 : 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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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인천공항] 조용운 기자= 귀국장을 메운 팬들의 함성. 여자축구 대표팀이 다시 미소를 되찾았다.

값진 동메달이지만 워낙 잘했기에 아쉬움도 큰 결과였다. 그래서 마냥 웃지 못했지만 팬들의 박수에 다시 힘을 내기 시작했다. 아시안게임 3연속 동메달을 획득한 한국 여자축구의 다음 목표는 2019 프랑스 여자월드컵이다.

윤덕여 감독이 이끈 여자대표팀은 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마치고 귀국했다. 대만과 3-4위전을 크게 이기며 분위기를 바꾼 대표팀은 2010년 광저우, 2014년 인천 대회에 이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자칫 침체될 수도 있었다. 대표팀은 이번 대회 금메달을 통해 여자축구 부흥을 다짐했다. 이민아도 귀국 후 "남자대표팀은 대회 전부터 관심을 받았다. 우리도 팬들의 관심을 불러모으려면 성적을 내야한다는 걸 잘 알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한국의 출발은 좋았다. 세대교체를 진행하며 밸런스를 갖춘 대표팀은 대회 내내 6경기서 32골을 터뜨리는 막강한 공격력을 자랑했다. 일찌감치 일본을 준결승에서 만날 것으로 예상하고 만반의 준비를 했다. 일본을 상대로 우위를 점한 모습을 보여줬던터라 마지막 순간 실수로 내준 결승 티켓에 힘이 빠질 만도 했다.

그러나 선수들은 빠르게 회복했고 팬들의 함성에 미소를 지었다. 윤덕여 감독은 "금메달을 목표로 했는데 달성하지 못해 죄송하다. 메달색을 바꿔보려고 했는데 고비를 또 넘지 못했다"면서도 "그래도 경기력이 나아졌고 선수들도 한층 성숙해진 걸 확인했다. 부족했던 점을 잘 준비해서 월드컵 밑거름으로 삼겠다"라고 말했다.

다시 뛸 동력을 얻은 여자축구의 목표는 프랑스월드컵 16강 이상의 성적이다. 윤덕여 감독은 "이번 대회를 통해 확인한 문제점을 정비하고 합류하지 못한 선수들, 새로운 얼굴을 발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현장을 찾겠다. 여자축구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한 이민아도 "일본과 중국의 결승전을 보면서 우리도 올라갔으면 우승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더 발전하면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월드컵에서는 그동안 최고성적인 16강을 뛰어넘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동메달과 함께 아시안게임을 마친 윤덕여호는 2일 해단하고 추후 친선경기를 통해 월드컵 준비에 돌입한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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