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프로듀스48' 이가은, 충격의 탈락..김종현 데자뷰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8.09.01 10:44 / 조회 : 703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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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48' 방송 내내 최상위권을 유지하던 플레디스 이가은이 최종 순위 14위를 기록하며 탈락, 데뷔가 무산됐다. / 사진='프로듀스48' 화면 캡처


플레디스 연습생으로 '프로듀스48'에 출연한 이가은이 12명 데뷔 순위에 들지 못하고 최종 탈락, 충격과 아쉬움을 안기고 있다.

이가은은 지난달 31일 방송된 엠넷 '프로듀스48' 파이널 생방송에서 최종 14위로 아쉽게 탈락했다. 이날 방송의 최대 반전, 이변 중 하나였다. 이가은은 첫 순위 선발식에서 센터를 차지하고, 3차 순위 발표식까지 꾸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지만 파이널에서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2012년 애프터스쿨로 데뷔한 이가은은 그러나 2013년 이후 활동이 없었고 올해 '프로듀스48'에 연습생 신분으로 출연하며 재도약을 노렸다. 그는 "컴백을 계속 기다렸다"며 "오랫동안 쉬면서 밝게 지냈고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어느 순간 하나도 괜찮지 않더라"라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더했다.

그는 '프로듀스48' 방송 내내 미모와 실력을 겸비한 연습생으로 평가받으며 방송 내내 최상위권을 유지했다. 유창한 일본어 실력 또한 돋보였다. 이가은은 방송 이후 내내 데뷔 순위 내에 들었지만 최종 순위에서 고배를 마시고 말았다. 그는 데뷔권인 12위 내에 들지 못하고 14위에 머물러 결국 '아이즈원'으로 데뷔할 수 없게 됐다. 이가은은 환하게 웃었지만 탈락이 확정된 뒤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다.

이가은의 탈락 과정은 같은 소속사인 '뉴이스트' '뉴이스트W'의 김종현의 상황을 떠올리게 했다. 김종현은 뉴이스트로 데뷔했던 가수지만 절박한 심정으로 멤버들과 함께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했고, 내내 높은 순위를 기록하며 재데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최종 순위에서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며 같은 팀의 황민현만이 '워너원'으로 데뷔, 김종현은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 했다. 당시에도 팬들과 시청자의 아쉬움이 이어졌으나 김종현은 이후 뉴이스트W로 화려하게 재기에 성공했다. 이가은 또한 아쉬움을 뒤로 하고 더욱 주몯받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프로듀스48' 최종 생방송에서는 최종 평가 결과, 1위 스타쉽 장원영, 2위 HKT48 미야와키 사쿠라, 3위 스톤뮤직 조유리, 4위 위에화 최예나, 5위 스타쉽 안유진, 6위 HKT48 야부키 나코, 7위 울림 권은비, 8위 에잇디 강혜원, 9위 AKB48 혼다 히토미, 10위 울림 김채원, 11위 얼반웍스 김민주, 12위 WM 이채연 등 총 12명의 데뷔 연습생이 결정됐다. 이들은 한일 걸그룹 '아이즈원'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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