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양현종, 6이닝 2실점 'QS 호투'.. 7회 최충연 등판

자카르타(인도네시아)=김동영 기자 / 입력 : 2018.08.26 22:19 / 조회 : 36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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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양현종. /사진=뉴스1

한국 야구 대표팀의 '에이스' 양현종이 첫 경기 대만전에 선발로 나서 호투를 펼쳤다.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야수진이 양현종을 돕지 못한 모양새가 됐다. 한국은 7회초 두 번째 투수로 최충연을 올렸다.

양현종은 26일 오후 8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스포츠 컴플렉스 야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B조 예선 첫 경기 대만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분명 좋은 투구였다. 하지만 1회가 아쉽게 됐다. 수비 실책성 플레이가 나왔고, 피홈런까지 나왔다. 타선은 집중력이 발휘되지 못했고, 김재환의 홈런 하나로 1점을 뽑는데 그쳤다. 잘 던지고도 패전투수가 될 상황에 처했다.

KIA 타이거즈의 에이스로 활약한 양현종은 대표팀에서도 에이스로 낙점됐다. 그리고 중요한 1차전 대만전에 선발로 낙점됐다. 사실 선동열 감독이 끝까지 대만전 선발에 대해 함구하기는 했다. 그래도 양현종의 등판은 예상됐던 부분이었고, 실제로 양현종이 출격했다.

역대 국제대회에서는 통산 6경기에 나섰고, 평균자책점 2.29를 기록하고 있다. 대만을 상대로는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과 2017년 WBC에서 등판한 바 있다. 좋은 기억과 나쁜 기억이 공존한다. 인천 대회에서 예선 대만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 2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투를 뽐낸 바 있다.

다만, 같은 대회 결승에서는 불펜으로 나서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못 잡은 채 연속 안타를 내줘 위기에 몰린 기억도 있다. 2017년 WBC에서는 대만전 선발로 나서 3이닝 5피안타 6탈삼진 3실점으로 썩 좋지는 못했다.

이번에는 좋은 모습을 보였다. 1회 2사 후 안타-홈런으로 2점을 내준 것은 아쉽게 됐다. 하지만 이후 삼자범퇴 이닝을 세 번 만들었고, 위기에서 병살을 이끌어내는 모습도 좋았다. 자신이 공언한 대로 긴 이닝도 먹었다. 대만을 상대로 에이스의 힘을 보인 셈이다. 다만 타선 지원은 아쉬운 부분이었다.

1회초 선두타자 다이루리앙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한 양현종은 린한을 우익수 파울플라이로 잡고 투아웃을 만들었다. 여기서 쟝젠밍에게 좌중간 3루타를 맞았다. 2루타로 막을 수도 있었지만, 좌익수 김현수가 공을 뒤로 흘리고 말았다. 실책성 플레이였다. 이어 린지아요우에게 좌월 투런 홈런을 맞아 0-2가 됐다. 잔즈시엔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2회초 들어서는 천웨이즈에게 1루수 옆을 스치는 우측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황지아웨이를 2루수 뜬공으로 막았고, 샤오보팅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해 병살을 만들며 그대로 이닝을 끝냈다. 공 4개로 이닝 종료였다. 3회초에는 첫 타자 린청페이를 3구 삼진으로 막았고, 다이루리앙은 2루 땅볼로 제압했다. 린한을 삼진으로 막고 경기 첫 삼자범퇴를 일궈냈다.

4회초 들어서는 쟝젠밍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고, 홈런을 맞았던 린지아요우에게 중전안타를 내줬다. 다음 잔즈시엔을 우익수 뜬공으로 막았고, 송구를 통해 1루로 던져 스타트를 끊어 3루까지 내달린 1루 주자를 아웃시켰다. 그대로 이닝 종료.

5회초에는 천웨이즈를 좌익수 뜬공으로, 황지아웨이를 삼진으로, 샤오보팅을 2루 땅볼로 잡아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쳤다. 6회초 수비에서는 린청페이를 3루 땅볼로, 다이루리앙을 삼진으로, 린한을 우익수 파울플라이로 처리했다. 2연속 삼자범퇴에 퀄리티스타트 완성이었다. 이후 7회초 최충연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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