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엘제이 "류화영 데이트폭력? 가택침입? 다 거짓말"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8.08.24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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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제이(왼쪽)와 류화영 /사진=엘제이 인스타그램


방송인 엘제이(LJ 41·본명 이주연)와 걸 그룹 티아라 출신 배우 류화영(25)이 열애 여부를 둘러싼 온도 차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류화영이 주장한 엘제이의 폭력성에 대해 엘제이가 "거짓말"이라며 반박에 나섰다.

엘제이는 24일 스타뉴스와 전화 인터뷰를 갖고 "(류화영이) 거짓말을 그렇게 포장할 줄은 꿈에도 생각 못 했다"고 한탄했다. 그는 이날 류화영이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주장한 '가택침입'과 '데이트 폭력'에 대해서도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앞서 엘제이는 지난 22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류화영의 사진과 영상을 대거 공개하며 열애 사실을 알렸다. 그러나 류화영은 소속사 이매진 아시아를 통해 "엘제이와 친한 사이일 뿐"이라며 엘제이와 연인 관계임을 부인했다. 이후 류화영은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엘제이와 친해진 건 1년, 호감을 가진 것은 불과 일주일, 이후 두 달 동안 질질 끌려다닌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음은 엘제이가 스타뉴스와 나눈 일문일답

-마음고생이 심해 보인다.


▶원래 가만히 있으려고 했다. 어제까지 그렇게 하고 끝내려 했다. 이매진 아시아(류화영 소속사) 대표와도 통화를 했는데, 회사에서 기사를 낸 게 아니라고 하더라. 나도 올 1월까지 이매진 아시아 소속이었다.

-류화영의 인터뷰 기사를 봤겠지만, 엘제이 입장에서 그녀의 주장에 반박할 게 있는가.

▶(류화영의 주장은) 다 사실과 다르다. 거짓말을 그렇게 너무 포장할 줄은 꿈에도 생각 못했다. 내가 그저께까지 화영이와 문자 한 게 '나한테 사과하는 게 그렇게 힘드니'였다. (싸운 건) 남자 문제로 제 욕을 하다가 걸려서 내가 뚜껑이 날라 갔었다.

-류화영과 교제하던 사이인가.

▶화영이 집이 내 옆집이다. 저를 아는 친구나 연예인들도 다 안다. 화영이가 내 집에서 거의 같이 생활했었다. CCTV만 봐도 다 알 거다. 내가 진짜 왜 싸웠나 깊은 얘길 하면 다칠 사람들이 많다. 화영이가 내 앞에서 '자기야', '차 갖고 싶어'라고 하면서, 다른 사람들 앞에선 내 욕을 그렇게 한다고 하더라. 다른 사람들이 '엘제이랑 사귀느냐'고 물어보면 '그런 양아치 같은 사람이랑 왜 사귀느냐'고 했다더라. 그 얘길 듣고 있으면서도 내가 이혼도 했고 화영이는 배우 생활을 계속해야 하니까 내가 걸림돌이 될 수 있겠다 싶어서 가만히 있었다.

이 정도 만났는데 사람들한테 왜 의심을 안 받았겠나. 화영이 인스타그램도 보면 내 사진 되게 많이 올라와 있다. 나랑 같이 여행 다니는 친한 연예인들은 (사귀는 거) 다 안다. 나랑 같이 대전 집에도 가서 자고, 부모님도 만났다. 대전 후배들도, 제수씨들도 다 알고 인사한다. 그들도 '어떻게 이럴 수 있느냐'고 다 어이 없어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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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엘제이 인스타그램


-류화영은 데이트 폭력을 주장하던데.

▶내가 감금시키고, 데이트 폭력을 해서 화영이는 질질 끌려다녔다고 하더라. 그럼 호텔 같은 데는 같이 어떻게 갔나. 그게 말이 되나. 호텔에서 사진도 내가 불법으로 찍었다고 하는데, 화영이가 수영장에서 나를 찍은 사진이 있다. 그것도 불법인가.

-가택침입에 대해선?

▶화영이 집에 비밀번호를 알고. 화영이도 내 집 비밀번호를 알고 있다. 화영이도 촬영 끝나면 우리 집에 와 있었다. 내가 없을 때 내 집에 들어왔는데, 그럼 화영이도 가택침입인가. CCTV 공개할 수 있다. 화영이가 한 3달 정도 동안 집이 없었다. 그래서 걔 짐이 내 집에 있었고, 내 집에서 걔 집으로 내가 이삿짐을 나르는 것도 찾아보면 CCTV에 다 담겨 있을 거다. 화영이가 옆집으로 이사 오는 동안 집이 없었다. 나 때문에 이 동네로 이사 오게 된 거다. 바로 집 옥상으로 올라가서 내가 '화영아' 부르면 앞에서 들릴 정도로 되게 가깝다. 지금도 옆집에 살고 있지만 안 만난다. 이 상황에서 만나 뭐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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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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