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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손흥민(26, 토트넘 홋스퍼)이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을 통해 리그 통산 100경기 출전 기록을 세웠다.
손흥민은 11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열린 뉴캐슬과 2018/20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에 교체 출전해 리그 통산 100번째 경기를 소화했다.
2015/2016 시즌 잉글랜드 무대에 데뷔한 손흥민은 첫 시즌에 28경기(교체 15회)를 소화하며 새로운 환경에 차츰 적응해갔다. 2016/2017 시즌에는 34경기(교체 11회), 2017/2018 시즌에는 37경기(교체 10회) 출전을 기록한 손흥민은 지난 3년 동안 99경기를 소화했다. 그 사이 30골 13도움을 기록했다.
1경기만 더 출전하면 100이란 숫자를 채울 수 있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와일드카드 차출로 잠시 자리를 비우게 될 손흥민은 새 시즌 개막전이자, 아시안게임 전 마지막 경기에서 그 대업을 달성하게 됐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손흥민은 후반 35분 교체 투입해 경기장을 밟았다.
EPL 통산 100경기는 한국 선수 중 4번째 기록이다. 박지성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입성 5번째 시즌 만에 100경기를 기록했고, 이후 기성용(2015)과 이청용(2017)이 그 뒤를 밟았다. 손흥민은 앞선 3명의 계보를 이으며 한국 축구의 상징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중 가장 빠른 기록이기도 하다. 기성용도 4번째 시즌 만에 성공했지만, 시즌 중반에야 100경기에 도달할 수 있었다. 박지성은 5번째 시즌, 챔피언십(2부)에서 오래 뛴 이청용은 9번째 시즌 만에 100경기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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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PL공식홈페이지, 토트넘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