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파니 "美진출, 새로운 시작..정규앨범 목표"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8.08.2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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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에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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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유니버설뮤직코리아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로 활동한 가수 티파니(29, 황미영)가 미국 활동에 대한 남다른 소회와 포부를 밝혔다.

티파니는 24일 오전 스타뉴스와 전화 인터뷰를 갖고 미국 진출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전했다. 티파니는 2007년 소녀시대 데뷔곡 '다시 만난 세계'로 데뷔, 인기 걸그룹 멤버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티파니는 2017년 10월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만료돼 재계약을 하지 않고 홀로서기를 선언, 미국행을 결정했다.

현재 티파니는 미국 패러다임 탤런트 에이전시와 계약을 체결하고 '티파니 영'이라는 미국 활동 이름으로 활동 중이다. 티파니는 "최근 미국 LA에서 아침방송 촬영을 마쳤다"는 근황을 전하고 "하나하나 배워나가고 있는 중이다. 천천히 나아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아이하트라디오'라는 인터넷 라이브 방송에도 출연했어요. 이 방송을 통해 저만의 커버 무대도 선사했죠. 한국에서 발표했던 솔로 곡인 '아이 저스트 워너 댄스'의 펑키 버전 곡과 함께 저만의 음악성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이외에도 TV, 라디오, 라이브 방송도 계속 준비하고 있어요."

티파니는 미국 진출에 대해 "소녀시대 활동을 하면서도 많은 생각을 갖고 있었다. 실제로 미국에서 공연도 하며 정말 좋은 기회도 많았고 소녀시대 멤버로 활동하며 내 고향이기도 한 LA에 있는 스테이플스 센터에서도 공연을 했다"며 "스스로 (미국 활동에 대한) 더 많은 경험을 쌓고 싶었다"고 답했다. 이어 "이에 대해서 소녀시대 멤버들도, 그리고 팬들도 내 꿈을 알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티파니는 미국 활동과 관련, 멤버들을 향한 감사의 마음도 잊지 않았다.

"제게 미국 진출은 새로운 시작이에요. (미국 진출을 하기까지) 소녀시대 멤버들이 많이 서포트를 해줘서 지금의 이 자리까지 왔다고 생각해요. 지금 다니고 있는 연기 학원 역시 합격 통보를 받고 멤버들과 솔로 활동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죠. 멤버들 서로에 대한 믿음도 있었고요. 지금은 단지 거리가 먼 곳으로 갔을 뿐이고 다시 모이자고 하면 언제든지 모일 수 있어요. 지금은 서로 솔로 활동을 하면서 응원도 주고받고 있고요. 제가 원래 힘들어도 힘들다고 말하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멤버들한테는 힘들다고 투정도 부리고 그랬어요. 그래서 멤버들에게 응원도 받고 '서로 힘내자'고 말했죠. "

티파니는 현재 LA에 위치한 연기 학원에서 1학년 과정을 마친 상태다. 티파니는 "2학년 과정도 준비하고 있지만 많은 고민도 하고 있다"며 "지금은 팬들을 만나러 가는 계획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티파니는 오는 9월 20일부터 태국, 대만 등 아시아 지역에서 팬미팅을 준비하고 있으며 지난 6월 29일 발표한 미국 첫 싱글 '오버 마이 스킨' 이후 2번째 싱글 발매도 준비하고 있다.

티파니는 "미국 본토 스타일 팝 음악을 하고 싶었고 지금의 내 목표는 정규 앨범을 발매하는 것"이라며 "차근차근 준비할 것이고 언젠가는 솔로 투어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인터뷰③으로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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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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