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결승에선 응원' 펜싱 황선아 "많이 소리 질렀다"

한동훈 기자 / 입력 : 2018.08.22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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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펜싱 사브르 여자 단체전 2연패를 달성했다. /사진=뉴스1


한국 여자 펜싱이 사브르 단체전 아시안게임 2연패를 달성했다.

한국은 22일(이하 한국시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펜싱 사브르 여자 단체전 결승전서 중국을 45-36으로 제압했다.


김지연, 황선아, 최수연, 윤지수로 구성된 한국은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 이어 정상을 놓치지 않았다.

결승에선 김지연, 최수연, 윤지수가 출전했다. 상대 3명과 모두 대결해 총 9라운드까지 펼친다. 각 라운드는 5점을 선취하면 종료되며 최종 45점을 먼저 내는 팀이 승리한다.

한국은 3라운드까지 15-8로 우세하다 6라운드에 26-26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하지만 7라운드와 8라운드에 최수연, 윤지수가 중국을 압도해 점수 차를 확 벌렸다. 9라운드에 김지연이 출격해 승리를 지켰다.


결승에서 빠진 황선아는 응원으로 자기 몫을 대신했다.

황선아는 "언니, 동생들 너무 고맙다.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하며 "우리는 단합이 다른 나라보다 잘되는 것 같다. 파이팅도 좋다. 그런 것들이 잘 작용하는 것 같다"고 돌아봤다.

이어 "최대한 많은 힘을 실어주자는 생각을 했다. 할 수 있는 것이 그것 뿐이었다. 그래서 많이 소리도 지르고, 응원도 열심히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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