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이현영 5골' 윤덕여호, 인도네시아 12-0 완파.. 조 1위 8강行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8.08.21 22:20 / 조회 : 4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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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축구 대표팀./사진=대한축구협회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개최국' 인도네시아를 대파했다.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은 21일 오후 8시 30분 인도네시아 팔렘방의 겔로라 스리위자야 스타디움에서 인도네시아와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A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12-0 대승을 거뒀다.

1차전에서 대만을 2-1로 꺾고, 2차전에서 몰디브를 8-0으로 대파하며 A조 선두를 지킨 한국은 2연승으로 3차전 결과에 상관없이 8강 진출을 결정지었다. 하지만 한국은 인도네시아를 맞아 화끈한 공격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날 한국은 4-4-1-1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최전방에 손화연을 배치하고 그 뒤를 이현영이 받쳤다. 중원에는 문미라, 장창, 이민아, 이금민이 나섰다. 포백라인에 장슬기, 신담영, 임선주, 김혜리가 배치됐으며, 골문은 윤영글이 지켰다.


경기 시작 3분 만에 이금민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이현영이 침착하게 성공시켰다. 골 폭풍의 시작이었다. 이어 전반 10분 문미라가 추가골을 넣으며 기세를 올린 한국은 전반 13분에는 임선주의 득점이 터졌다. 한국의 득점 본능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전반 36분 문미라, 1분 뒤에는 이현영이 나란히 두 번째 골을 터트리며 5-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이렇게 전반이 마무리됐다.

한국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카드를 썼다. '지메시' 지소연이 교체 투입됐고, 장창이 빠졌다. 한국의 화력은 후반에서도 이어졌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골이 터졌다. 이현영이 헤더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1분 뒤에는 손화연이 득점에 성공했다.

경기는 잠시 소강상태로 이어졌다. 하지만 20분이 지나면서 다시 한국이 공격력을 끌어올렸다. 그리고 골로 연결됐다. 후반 22분 장슬기가 트래핑 후 감아차기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후반 26분에는 이현영의 4번째 득점이 터졌다. 경기 막판에는 지소연이 2골, 이현영이 5골째를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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