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비스' 웃음꾼들의 달콤 살벌한 폭로전(feat.선배)

/사진=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비디오스타'에서 개그맨 김준호, 김대희, 변기수, 개그우먼 김지민이 서로의 약점을 폭로하며 입담을 뽐냈다.

21일 오후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서는 '코미디 페스티벌' 특집으로 꾸며져 개그맨 김준호, 김대희, 변기수, 개그우먼 김지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준호는 "저번에 출연했을 때 MC 차오루 때문에 말을 못했다. 차오루 어디 갔어? MC 언제 바뀌었어?"라고 말했다. 이어 "차오루가 자꾸 치고 들어왔었다. 오늘은 제 위주로 좀 해주세요"라고 요청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비디오스타' MC들은 김준호에게 '과거에 김지민을 마음에 품었는지?'라고 질문했다. 이에 김준호는 "과거 연습생으로 김원효, 양상궁, 김지민이 왔었다. 내가 늘 연습생들 밥을 사준다. 그날 지민이를 보자마자 비싼 소고기로 메뉴를 변경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냥 자수고 싶었다. 그때 지민이만 데리고 가면 명분이 없으니까 10명 정도 다 데려갔다"고 덧붙였다.


김대희는 해외 활동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대희는 "이미 영화를 찍었다. 영화에서 음악이 두 곡이 나온다. OST 제가 불렀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과 외교 문제로 영화 '오빠' 상영이 늦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김준호는 "시사회를 해서 후배들이 다 갔다. 그런데 졸고 있었다. 후배들이 경조사 느낌으로 있었고, 의무적으로 갔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지민에게는 배우 신지훈과의 스캔들이 제기됐다. 김지민은 "한동안 일 중독에 걸린 것처럼 일에 빠져 살았다. 그렇게 지금의 나이가 됐는데, 주위 사람들은 다 시집과 장가를 가고 연애를 하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보고 나도 사람들을 많이 만나자고 결심을 했는데 이후에 매일 술을 먹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진=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이에 김대희는 "김지민에게 요즘 남자가 있는 것 같다"고 폭로했다. 그 남자에 대해 키는 190cm 가까이 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김지민은 그 남자는 배우 신지훈이라고 밝혔다. 김지민의 절친인 박나래는 "모임이 있는데, 그 모임에서 신지훈이 김지민을 각별하게 잘 챙긴다. 단체 메신저 방에서 신지훈이 '김지민, 나랑 만날거냐'등 이런 걸 묻곤 한다"고 말해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변기수는 김대희의 KBS 최우수상 수상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지난) 2007년 대박 코너 두개가 있다. '까다로운 변선생', '대화가 필요해'. 솔직히 말해 개그콘서트의 꽃은 엔딩이다. 봉숭아학당이 잠시 폐교됐을 때 제가 10개월 간 엔딩 코너를 맡았다. 최우수 코너상만큼은 엔딩을 10개월을 하고 있었으니 '변선생'을 기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시상식이 12월이었고, 11월에 극단적인 일이 일어났다. 시상식을 앞두고 김대희가 삭발했다. 그러면서 최우수상과 코너상을 모두 김대희가 가져갔다"고 설명했다. 김대희는 곧바로 "아닙니다. 그때 저는 매 순간 최선을 다할 뿐"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이후 추가 폭로자로 개그맨 권재관과 박영진이 등장했다. 박영진은 "신인 때 '희희낙락' 하던 시절 김준호와 같이 했다. 녹화를 하는데 웅성웅성했다. 녹화가 취소됐다. 그 이후 3~4주 있다가 프로그램이 폐지됐다. 그때 김준호 선배가 신문에 났다. 그리고 많은 예능인들이 자리를 잃었다"라고 폭로했다.

박영진은 또 "개그맨 후배들이 김대희와 2차 가기를 싫어한다. 선배님이 후배들을 워낙 사랑해 비전이나 바른 이야기 등을 해준다. 2차부터는 더 진지해진다. 좋은 이야기지만 그게 계속된다"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권재관은 "솔직히 말해서 김준호 김대희 없는 채팅방이 따로 있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