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공단에서 발생한 화재로 9명의 사상자가 생겼다. /사진=뉴스1 |
인천 남동공단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9명의 사상자가 생겼다.
뉴스1에 따르면 21일 오후 3시 43분께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한 전자 제품 제조 공장 4층 제품 검사실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4층에 있던 여성 근로자 4명이 창문 밖으로 뛰어 내렸고, 2명은 소방대원에 의해 구조됐다. 병원으로 이송된 6명은 모두 중상이었으며 이 중 2명이 치료를 받다 사망했다.
소방당국은 화재 당시 4층 내부에서 근무한 근로자들 중 소재가 확인되지 않은 근무자 확인에 나섰고, 7명의 시신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대응 단계를 1단계에서 2단계로 높였고, 인력 118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오후 4시 28분께 큰 불길을 잡아 1단계로 하향해 대응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진화가 끝나는대로 화재원인 등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