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야구] 공놀이야, 컬투치킨스 격파..크루세이더스도 '승'

김우종 기자 / 입력 : 2018.08.21 17:51 / 조회 : 4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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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투치킨스와 공놀이야(사진 위) 선수들 및 크루세이더스와 천하무적 선수단 /사진=한스타 제공



공놀이야(감독 남준봉)가 컬투치킨스(감독 김태균)와 팽팽한 투수전 끝에 6-3으로 승리했다. 공놀이야는 1승, 컬투치킨스는 2패째를 기록했다.

지난 20일 고양시 장항야구장(구 킨텍스야구장)에서 제12회 고양-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이하 한스타 연예인야구) 4주차 두 경기가 열렸다. 첫 경기는 개그맨 김태균 감독의 컬투치킨스와 가수 남준봉(여행스케치) 감독의 공놀이야.

양 팀 선발은 가수 김경수(컬투치킨스)와 이몽주(공놀이야)였다. 두 투수는 4회까지 나란히 3점씩만 허용하는 호투를 펼치며 한스타 연예인야구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투수전을 펼쳤다.

승부처는 5회. 5회초 수비에 나선 공놀이야는 마운드를 이몽주에서 감독 겸 선수 남준봉으로 교체했다. 빠른 볼 위주의 정통파 투수 이몽주에서 노련한 사이드암 투수로 한 발 빠른 투수교체를 단행한 것.

5회초 공놀이야 두 번째 투수 남준봉은 컬투치킨스의 4,5,6번 서대호(포토그래퍼), 라형진(전 삼성 투수), 이정열(배우)을 차례로 유격수 뜬 공, 중견수 뜬 공,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3-3 동점, 5회초를 무실점으로 막은 공놀이야는 5회말 무사 1,2루의 찬스서 드러머 이정학이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결승 3루타를 치며 승기를 잡았다.

이어 희생타로 1점을 추가한 공놀이야는 6회초를 삼자범퇴로 막으며 6-3 쾌승을 거뒀다. 승리 투수는 남준봉, MVP는 결승타의 주인공 드러머 이정학(3타수 2안타 2타점)이 차지했다.

컬투치킨스의 감독 겸 선수 김태균은 1번타자-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분전했다. 또 조마조마에서 이적한 가수 성대현이 7번타자-유격수로 출전해 컬투치킨스 선수로 데뷔전을 치뤘다. 타석에서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성대현은 5회말 가수 김경수의 뒤를 이어 마운드에 올라 1이닝 1피안타 1삼진 무실점으로 위기를 넘겼다.

한편 컬투치킨스와 공놀이야 경기에 이어 열린 A조 크루세이더스(감독 송영규)와 천하무적(감독 김창열) 경기는 크루세이더스가 16-4로 승리했다. 크루세이더스 새내기 투수 배우 정성일이 3이닝 4피안타 3탈삼진 3실점(2자책)을 기록하며 승리투수와 MVP를 차지했다.

프로야구가 없는, 매주 월요일에 열리는 한스타 연예인 야구는 한스타미디어와 레인보우희망재단(이사장: 박정태)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스타미디어와 고양시 야구소프트볼협회가 함께 주관한다. 그리고 고양시, 고양시 체육회, 유니세프한국위원회, 봉황망코리아, 게임원, 애니밴드, 얍스톤이 공동 후원한다. 한스타 연예인 야구는 개그콘서트 야구단 매니저 최태윤씨가 진행하는 아프리카TV ‘최반장의 쇼미더스포츠’가 오후 9시 30분 두 번째 경기를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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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종 | woodybel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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