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반다이크 "알리송, 환상적인 골키퍼..행복하다"

이슈팀 이원희 기자 / 입력 : 2018.08.21 16:44 / 조회 : 95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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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송 베커. / 사진=AFPBBNews=뉴스1


리버풀의 수비수 버질 반 다이크(27)가 소속팀 동료 골키퍼 알리송 베커(26)를 칭찬했다. 반 다이크와 알리송은 21일(한국시간) 크리스탈 팰리스와 경기에서 팀의 무실점을 이끌고 2-0 승리에 일조했다. 이날 경기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반 다이크에게 평점 8.0점, 알리송에게 7.1점의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경기 후 반 다이크는 "크리스탈 팰리스는 선 굵은 축구를 하고 좋은 공격수들도 많은 팀이다. 하지만 우리는 이에 대해 많은 준비를 했다"며 "어려운 경기에서 승리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알리송의 활약이 환상적이었다"며 "많은 팬들이 알리송의 플레이를 지켜봤고 그의 존재감을 알 수 있었을 것이다. 리버풀 선수들은 알리송과 함께 뛰어 행복하다. 나 역시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리버풀은 이날 전반 막판 제임스 밀너의 페널티킥 골에 힘입어 1-0으로 앞선 채 후반을 맞았다. 후반 초반 실점 위기가 여러 차례 찾아왔지만, 그때마다 알리송이 좋은 선방을 펼쳤다. 알리송은 후반 7분 루카 밀리보예비치의 프리킥을 몸을 날려 막아냈고, 후반 9분 크리스티안 벤테케의 헤딩슛도 걷어냈다. 리버풀은 경기 종료 직전 역습 상황에서 사디오 마네가 쐐기골을 터뜨렸다.

이날 결과로 리버풀은 리그 2위로 올라섰다. 2경기 전승을 거뒀고, 리그 6골을 넣는 동안 한 골도 내주지 않았다.


반 다이크는 "힘든 경기였지만 무실점을 기록했고 인상적인 골들을 터뜨렸다. 우리는 승점 3점을 가져갈 자격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리버풀은 지난달 20일 AS로마로부터 알리송을 영입했다. 이적료는 6700만 파운드(약 988억 원)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골키퍼 이적료 가운데 역대 두 번째로 높은 금액이다. 지금까지 활약을 봐서는 막대한 이적료가 아깝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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