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이재영 21득점' 한국 女 배구, 카자흐스탄 꺾고 2연승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8.08.21 16:24 / 조회 : 25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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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속 아시안게임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 여자배구가 조별리그 2연승을 질주했다.

한국은 2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배구장에서 열린 카자흐스탄과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배구 조별예선 B조 2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1(25-9, 25-14, 28-29, 25-20)로 승리했다.

지난 19일 인도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1시간 3분 만에 3-0 완승을 거둔 한국은 2차전에서도 기세를 이어갔다. 이재영이 서브에이스 2개를 포함해 21득점을 터뜨리며 맹활약했다.

1세트는 압도적이었다. 김연경의 활약 속에 15-5로 크게 점수차를 벌린 한국은 흐름을 그대로 이어가며 25-9로 1세트를 가져왔다.


기세를 높인 한국은 2세트에서 이효희의 서브 에이스와 이재영의 득점을 앞세워 앞서나갔다. 6-5 한 점차로 추격을 허용했으나 더욱 강하게 몰아치며 20-11까지 달아났다. 그리고 여유 있게 25-14로 2세트를 따냈다.

하지만 3세트는 고전했다. 11-11로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계속해서 1~2점 차 내외의 살얼음판 승부를 벌인 한국은 22-22에서 이재영의 천금 득점이 나오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카자흐스탄의 반격도 거셌다. 기어이 24-24 듀스를 만들었다. 이후 엎치락 뒤치락 싸움이 계속됐다. 결국 5번의 듀스 끝에 28-29로 아쉽게 3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4세트 초반 1-4로 끌려가던 한국은 김수지의 연속 득점을 앞세워 5-4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양효진의 서브에이스와 박정아, 이재영이 득점에 가세하며 13-6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한 때 추격을 허용했지만 이재영의 연속 득점으로 20점 고지에 먼저 올랐다. 이후 한국은 침착하게 득점을 쌓았고, 2차전도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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