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바',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로..韓애니 최초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8.08.2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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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넷플릭스는 '라바 아일랜드'가 국산 애니메이션 최초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 사진제공=넷플릭스


한국산 애벌레의 글로벌한 귀환. '라바'가 넷플릭스로 간다.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기업 넷플릭스(Netflix)는 21일 국내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투바앤과 손잡고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큰 인기를 얻어오고 있는 한국 애니메이션 '라바'를 새로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라바 아일랜드'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라바 아일랜드'는 한국 애니메이션으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가 된다.


'라바'는 하수구에서 사는 애벌레 레드와 옐로우, 그 외 다양한 캐릭터의 좌우충돌 에피소드를 담은 애니메이션 콘텐츠. 급한 성격에 질투심 많은 레드, 바보스러우면서 낙천적인 옐로우의 논버벌 슬랩스틱 몸개그로 호응을 얻었다. 넷플릭스에서 공개되는 '라바 아일랜드'는 미스터리한 외딴 섬으로 옮겨져 더욱 커지고 완전히 새로운 환경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두 마리 애벌레의 스토리를 담았다.

'라바'는 2011년 공개된 후 친근하고 코믹한 에피소드로 전 세계 어린이뿐 아니라 어른들도 사로잡으며 전 연령층에게 사랑받아왔다. 2012년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문화부장관상을 수상했고, 2014년과 2016년 국제 에미상 키즈 어워즈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키즈·패밀리 콘텐츠 부문 디렉터 아람 야쿠비안(Aram Yacoubian)은 "훌륭한 이야기는 국경을 넘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힘이 있으며, 한국의 수준 높은 애니메이션 '라바'도 마찬가지"라며 "한국 제작 애니메이션 '라바'의 사랑스러운 캐릭터인 두 마리 애벌레 레드와 옐로 그리고 그 친구들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라바 아일랜드'에서도 한국을 넘어 전 세계 모든 연령층의 사람들을 즐겁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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