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사격 황제' 진종오, 10m 공기권총 결선 5위 '메달 실패'

김우종 기자 / 입력 : 2018.08.21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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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종오 /사진=뉴스1





'사격 황제' 진종오(39,KT)가 끝내 아시안게임 개인전 금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진종오는 21일 인도네시아 팔렘방의 자카바링 스포츠시티 슈팅 레인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사격 남자 10m 공기권총 결선에서 178.4점을 쏘며 5위로 마쳤다.

진종오는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부터 2012년 런던 올림픽, 2016 리우 대회까지 사격 종목 역사상 최초로 올림픽 3연패에 성공했다. 그러나 아시안게임 무대에서는 결국 단 하나의 금메달도 따내지 못한 채 작별하게 됐다. 진종오는 아시안게임 무대서는 단체전에서 금메달 3개를 따낸 바 있다.

진종오와 함께 결선에 올랐던 이대명(30,경기도청)은 156.4점으로 6위에 랭크됐다.


진종오는 앞서 열린 예선에서 584점(평균 9.733점)을 기록, 586점(평균 9.767점)을 따낸 사우라브 차우다리(인도)에 이어 2위로 결선 무대를 밟았다.

이날 결선에서 진종오는 7명이 남은 상황서 9.9점을 연속으로 쐈다. 순위도 2위로 상승했다. 하지만 다음 두 발에서 9.6점, 9.8점으로 4위에 그쳤다. 결국 5명만 남은 상황에서 슛오프 끝에 중국 우지아위에 밀리며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금메달은 결선에서 240.7점을 쏜 차우다리가 목에 걸었다. 은메달과 동메달은 일본의 마쓰다 도모유키(239.7점)와 인도의 아비셰크 베르마(7점)가 각각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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