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방문교사', ★들의 과외..인생경험&노하우 통할까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8.08.21 15:35
  • 글자크기조절
image
엠넷 '방문교사' 김성주, 마이크로닷, 루다, 버논, 돈스파이크, 박명수, 산이(사진 맨 왼쪽부터 오른쪽으로)/사진=김휘선 기자


버논, 돈스파이크, 마이크로닷, 루다, 홍석 등 스타들이 과외 선생님으로 나섰다. 인생 경험을 토대로 한 각자만의 공부 비법으로 일반 학생들에게 공부하는 재미를 전할 수 있을까.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엠넷 '방문교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방문교사'는 스타가 일반 학생의 과외 선생님이 되어 직접 찾아가는 교육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세븐틴의 버논, 돈스파이크, 마이크로닷, 우주소녀의 루다, 펜타곤의 홍석이 일반 학생들을 직접 찾아가 과외를 하는 방문교사가 됐다.

방문교사가 된 스타들은 각자 자신 있는 과목을 과외한다. 학생들과 만남부터 과외까지 좌충우돌 리얼 과외로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첫 방송을 앞두고 MC들 및 과외 선생님으로 나선 스타들은 관전 포인트를 공개하고 시청자들의 관심을 부탁했다. 연출을 맡은 신유선PD를 비롯해 출연자들은 '공부하는 방법' '공부를 왜 해야 하는가'라는 등을 학생들에게 전해, 스스로 책임 있게 공부하는 과정을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더불어 학생들과 교감하면서 그들의 고민을 들어주면서 멘토의 역할도 겸할 것임을 알렸다. 과외를 하게 된 스타들은 자신만의 과외 비법을 공개했다.


image
마이크로닷, 루다, 버논, 돈스파이크(사진 맨 왼쪽부터 오른쪽으로)/사진=김휘선 기자


중2 때 자퇴를 하고 홈스쿨링을 했다는 버논은 자신의 부모님에게 받은 지식, 지혜를 과외를 하게 된 학생에게 전수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그는 "가수 생활하면서 공부한지는 오래 됐다. 같이 공부해 나가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서 굉장히 좋았다. 실제 수업을 할 때도 저한테도 도움이 되서 좋다"고 말했다. 학생 뿐만 아니라 자신도 함께 공부하는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고 한 것.

루다는 이번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되면서 고민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처음 지식을 받아들여야 해서 좋은 것을 똑바로 알려줘야 했다. 준비를 많이 해 갔다"면서 "남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고, 변해가는 모습을 보고 뿌듯했다. 앞으로도 좋은 영향력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제 손을 거쳐 간 제자들은 인재를 만들어 놓겠다"면서 과외 선생님으로 당찬 각오를 드러내기도 했다.

마이크로닷은 "많은 이유로 화제가 되는 것 같다"고 자신을 향한 대중의 관심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는 자신의 과외 비법으로 학생과 친해진 후 공부에 대한 재미, 책임을 느낄 수 있도록 지도한다고 했다. 또 테스트를 통해 90점 이상 점수를 받아야 하는 것에는 학생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긴장이 많이 됐따고 했다.

졸업한지 20년이 넘었다는 돈스파이크는 "저는 다른 것보다 제가 맡은 친구가 어린 친구였다. 요즘 초등학생들이 어느 정도 학습 기준인지 잘 몰랐다. 첫 수업 준비해 간게 미달이었다. 제가 공부를 많이 하게 됐다. 공부 하고 싶게 만들어 주고 싶었다. 학습을 어떻게 해가야 하는지 어려웠다"고 첫 과외 수업의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방문교사'의 MC 김성주, 박명수, 산이도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이 함께 지켜보고 소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박명수는 자신의 딸 민서가 요즘 방탄소년단 멤버 뷔에게 빠져 있어 고민이라고 털어놓으면서 이 같은 고민에 대해 아이들과 부모님이 어떻게 생각해 갈지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김성주 역시 자녀를 둔 아버지로서 '방문교사'가 학부모,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뜨거운 대한민국의 교육열. 스타가 방문해 과외 선생님으로 나서는 '방문교사'가 성적 향상과 함께 부모와 아이들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장까지 마련, 시청자들에게 호응을 이끌어 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방문교사'는 오는 23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
기자 프로필
이경호 | sky@mtstarnews.com 트위터 페이스북

재미있는 방송-가요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제보는 언제 어디서나 받습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