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노인, 봉화 소천면사무소서 엽총 발사해 2명 사망..이유는 물?

이슈팀 이원희 기자 / 입력 : 2018.08.21 13:23 / 조회 :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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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노인이 쏜 엽총에 봉화 소천면사무소 직원들이 맞아 사망했다. / 사진=뉴스1


70대 노인이 쏜 엽총에 봉화 소천면사무소 직원들이 맞아 사망했다.


21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5분쯤 경북 봉화군 소처면사무소에서 A씨(77)가 엽총을 들고 와 근무 중이던 직원들을 향해 발사했다.

이로 인해 면사무소에 있던 B씨(47)와 C씨(38)가 총을 맞았고, 닥터헬기와 소방헬기를 통해 안동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A씨는 이날 오전 8시쯤 파출소에 보관된 엽총을 찾은 뒤 평소 다툼이 있었던 민간인 D씨를 쏘고 면사무소로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D씨는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 A씨와 D씨는 최근까지 가뭄으로 인한 물 때문에 다툼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면사무소에 들어가자마자 총을 쐈으며 사고 직후 민간인과 면사무소 직원에 의해 제지된 뒤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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