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현장]'첫사랑 남친' 류이호, 대만 홍보요정X한국 사랑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8.08.21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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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이호 / 사진=김창현 기자


'대만 국민 남친' '첫사랑 남친'이라는 수식어를 가진 대만 배우 류이호가 한국을 찾아 직접 타이베이 관광지를 소개했다. 류이호는 한국에 대한 관심도 드러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21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 플라자 호텔에서 타이베이 관광국 동계 여행 코스 기자회견' 2018 펀 타이베이, 맛있고 즐거운 타이베이 겨울 여행'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대만 배우 류이호는 참석, 타이베이 관광국 천스위 국장과 함께 타이베이의 관광 명소를 소개하며 한국인 관광객들의 취향을 고려한 여행지를 추천했다.

류이호는 한국 팬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대만 여행지를 묻는 질문에 "추천해주고 싶은 곳이 많다. 특별히 베이터우시를 추천하고 싶다"라며 "복잡한 도시를 벗어나 대자연이 아름답다. 또 특별한 온천이 많아서 즐길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방한에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고지용 고승재 부자를 만났던 류이호는 이들을 위한 여행 코스를 추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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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이호 / 사진=김창현 기자


류이호는 "승재가 굉장히 귀여워서 같이 노는 것이 즐거웠다. 승재와 함께 동물원에도 가고 싶었는데 못 갔다. 다음에 만난다면 같이 동물원에 가고 싶다"라고 전했다.

류이호는 이날 대만의 '우육면' 전문 셰프 홍사부와 함께 기자회견장에서 직접 우육면을 만들고 맛을 보며 대만의 미식 여행을 전했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서 류이호는 한국에서 가고 싶은 관광지를 묻는 질문에 '신사동'과 '제주도'를 꼽았다.

그는 "지난 방한에서 신사동에 갔었는데 한 20분 정도 있었다. 제대로 즐기지 못해서 이번에는 꼭 신사동을 가서 놀고 싶다"라고 밝혔다. 또 제주도에도 짧게 들렀다는 류이호는 다시 한 번 제주도에 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류이호는 "한국에서 먹고 싶은 음식은 김치다. 이번에는 김치를 대만으로 가져가려고 한다. 건강한 음식이라고 들어서 많이 먹을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류이호는 한국 활동 계획을 묻는 질문에 "나중에 기회가 있으면 오고 싶다. 하지만 지금은 언어 때문에 못 오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지금 대만에서 개인 교사와 함께 한국어를 열심히 배우고 있다고 밝힌 류이호는 "한국에서 작품을 꼭 하고 싶다. 다음에는 저의 한국어가 발전 돼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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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이호 / 사진=김창현 기자


이어 그는 "지금이라도, 대사가 없는 역할이 있으면 불러달라"고 웃었다. 또 그는 "저에게 신부 역할을 잘 할 것 같다고 하더라. 영화에서 계속 '아멘'만 하면 된다고"라고 덧붙였다.

지난 20일 입국한 류이호는 이날 오후 10시 인디밴드 '옥상달빛'이 진행하는 '옥탑라됴'에 출연, 생방송으로 팬들과 만남을 갖는다. 이어 화보촬영도 진행한 후 22일 출국 예정이다.

한편 류이호는 지난 5월 개봉한 '안녕, 나의 소녀'에서 시간을 건너 첫사랑을 다시 만난 소년을 연기하며 '대만 국민 남친'으로 사랑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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