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스 만점' 최지만, 시프트 박살낸 번트! 8G 연속안타

한동훈 기자 / 입력 : 2018.08.21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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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AFPBBNews=뉴스1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이 상대 수비 시프트의 빈틈을 노린 영리한 플레이로 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펼쳤다.

최지만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2타수 1안타 2볼넷 활약하며 1-0 승리에 힘을 보탰다. 상대 허점을 파고든 번트 안타를 만들어 낸 재치가 돋보였다.


이로써 최지만은 시즌 타율을 0.248로 끌어 올렸다. 10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부터 8경기 연속 안타다.

최지만은 0-0으로 맞선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첫 타석을 맞았다.

로열스는 좌타자 최지만을 대비해 내야진을 우측으로 이동시키는 극단적인 진형을 펼쳤다. 2루수가 우익수 앞으로 물러났고 3루수는 유격수 위치로, 유격수가 2루수 자리로 옮겼다.


이를 본 최지만은 3루 앞으로 번트를 댔다. 최지만은 발이 빠른 편이 아니지만 3루 방면에 공간이 워낙 넓었기 때문에 수비수가 포구했을 때에는 이미 늦은 상태였다.

최지만은 이후 조이 웬들의 1루 땅볼 때 2루에서 포스 아웃됐다. 레이스는 2사 1루서 케빈 키어마이어와 윌리 아다메스의 연속안타로 선취점이자 결승점을 뽑았다.

최지만은 3회와 6회에 볼넷으로 걸어 나가 3차례 출루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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