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맨유에 요청.."마샬, 당장 팔아라"

이슈팀 이원희 기자 / 입력 : 2018.08.21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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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마샬(좌) 조세 무리뉴. / 사진=AFPBBNews=뉴스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조세 무리뉴(55) 감독이 앤서니 마샬(23)을 팔아달라고 요청했다.

2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메트로는 "마샬은 프리시즌 도중 여자 친구의 출산을 이유로 팀을 이탈한 적이 있다. 그 이후로 무리뉴 감독은 마샬을 신뢰하지 않는다"며 "내년 1월에 사용할 이적 자금을 모으기 위해서라도 무리뉴는 이번 여름 내로 마샬을 처분하기 원한다"고 전했다.


프랑스 출신의 마샬은 2015년 AS모나코에서 맨유로 이적했다. 당시 19살에 불과했던 마샬의 기본 이적료만 해도 6000만 유로(약 773억 원)나 됐다. 그만큼 기대가 높았다. 하지만 이번 여름 여자친구의 출산으로 팀을 이탈했다 늦게 복귀해 벌금을 받기도 했다. 이 때문에 현재 팀 내 입지가 불안하다.

올시즌 마샬은 리그 1경기에 출전했다. 지난 11일 레스터시티와 개막전에 결장했고, 20일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전에 출전했지만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교체됐다.

그때 마샬은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5.8점의 낮은 평점을 받았다. 맨유도 브라이튼에 2-3으로 패했다. 무리뉴 감독은 브라이튼전 이후 마샬에 대한 신뢰를 완전히 잃은 것으로 보인다.


맨유가 무리뉴 감독의 요청을 승인한다고 해도 마샬의 처분이 쉽게 이뤄질지 의문이다. 맨유는 마샬을 영입할 때 지불했던 이적료와 비슷한 금액을 받길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여름 토트넘이 마샬의 영입에 관심을 보였지만 이적이 성사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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